♞석양[石羊] 능(陵) 앞에 세워놓은 돌로 조각한 양을 말한다.
♞석양문적루응점[夕陽聞笛淚應霑] 진(晋) 나라 향수(向秀)의 사구부(思舊賦)에, “산양(山陽)을 지나다가 피리소리를 듣고 옛날 혜(嵇)․완(阮)과 함께 놀던 생각이 나서 슬프다.”하였다.
♞석양풍수제자오[夕陽風樹啼慈烏] 돌아간 부모를 생각하여 슬퍼하는 말이다. 바람 부는 나무란 곧 “나무는 고요하고자 하나 바람이 그치지 않고, 자식은 봉양하고자 하나 어버이가 기다려 주지 않는다[樹欲靜而風不止 子欲養而親不待].”고 한 고사에서 온 말이고, 까마귀는 본디 제 어미에게 반포(反哺)를 하는 효조(孝鳥)이므로 이른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