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종[黃鐘] 십이율(十二律)의 하나인데, 곧 십이율의 기본음(基本音)이 된다. 예기(禮記) 월령(月令)에 “중동(仲冬)의 달은 율이 황종에 해당한다.[仲冬之月 其音羽 律中黃鐘]”라고 하였다.
♞ 황종[黃鍾] 황종은 12율(律) 가운데 양률(陽律)에 속하는 여섯 종류의 율 중 첫 번째 율이고, 대려는 여섯 음률(陰律) 중 네 번째 율로서, 음악이나 시문이 장엄하고 정대한 것을 비유할 때 곧잘 병칭해서 쓴다.
♞ 황종[黃鐘] 황종은 옛 음악에서 12율(律)가운데 하나로 소리가 가장 크고 웅장한 것인데, 길이의 단위를 정할 때 황종 길이의 90분의 1을 1분(分)으로, 10분을 1촌(寸)으로, 10촌을 1척(尺)으로, 10척을 1장(丈)으로, 10장을 1인(引)으로 한다고 한다. <漢書 律曆志>
♞ 황종[黃琮] 황종은 황색의 서옥(瑞玉)으로 제사(祭祀)에 쓰는 옥이다.
♞ 황종률[黃鍾律] 후기법(候氣法)에 의하면, 밀실(密室) 안에 명주베[緹]를 깔고 십이 율관(十二律管)을 각 방위대로 안치한 다음, 각 율관 속에 갈대재[葭灰]를 채워 놓으면, 각 기(氣)가 이를 때마다 해당 율관의 재가 날리게 되는데, 특히 동지(冬至)의 기가 이르면 황종율관의 재가 날므로 이른 말이다.
♞ 황종손와부[黃鍾遜瓦缶] 황종은 아악률(雅樂律)의 이름으로 질장군과는 크게 좋고 나쁜 차이가 있으므로, 전하여 좋고 나쁜 것에 대한 인식이 전도된 것을 비유한 말이다.
♞ 황종재동[黃鐘纔動] 황종관이 움직인다는 것은 곧 황종률관(黃鐘律管)에 넣어둔 갈대재[葭灰]가 동지절(冬至節)에 이르러 날아 움직이는 것을 이른 말이고, 큰 소리가 고요하다는 것은 곧 송(宋) 나라 소옹(邵雍)의 동지시(冬至詩)에 “찬 물은 맛이 바야흐로 담담하고 지극히 큰 소리는 고요하기만 하네.[玄酒味方淡 大音聲正希]”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 황종해우이[黃鍾駭牛耳] 황종은 현자(賢者)에 비유한 말이고, 황소 귀는 곧 사이비의 소인에 비유한 것이니, 즉 현자가 소인을 증오하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