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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구경  



 

@viewtsky012
 글쓴이 : 하늘구경
조회 : 970  
2010.06.22. Twitter
삼겹살을 소주에 말아먹고 와 널브러저 자고 나 아침, 천장에 한 마리 벽에 세 마리, 돼지 같은 모기가 디룽디룽 달려 있다. 한 마리는 때려잡고, 두 마리는 패 죽이고, 한 마리는 헛손질에 손바닥만 열열열. 으~ 참으로 장렬(掌熱)하도다!
 
2010.06.15. Twitter
장미 꽃 잎 날려 깔린 바알간 길을 생각생각 밟아 걸어 출근합니다. 흩날리는 꽃잎이 서럽다던 이. 오고 가는 세월이 참, 잠깐입니다.
 
2010.06.11. Twitter
내 삶에서 가장 행복한 날은 언제인가. 최상의 날은 언제인가. 가장 귀중한 날은 언제인가. 바로 오늘이다. 어제는 지나간 오늘이고, 내일은 다가오는 오늘이다. 그래서 하루하루를 삶의 전부로 느끼며 살아야 한다. 하루하루가 좋은 날이다. 日日是好日!
 
2010.06.10. Twitter
모르고 살았다. 서울 한복판에서도 새벽이면 뭇 새들이 맑게 지저귀고, 꾀꼬리 소리도 들린다는 것을, 늦잠에 문을 닫고 살다보니 모르고 살았다. 귀를 열고 늘 깨어 있어 소중한 소리들을 놓치지 않겠다고 새삼 생각하는 아침. 여기는 남산島 자락
 
2010.06.08. Twitter
한가하다는 것은 몸에 일이 없다는 것이 아니다. 마음이 일의 부림을 받지 않는다는 것이다. 맑다는 것은 주위가 깨끗하다는 것이 아니다. 마음에 때가 없다는 것이다. 이 하루 맑고 한가로우면 이 하루 신선이 되는 것이다.
一日淸閑, 一日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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