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글닷컴ː옛글채집/옛글검색

하늘구경  



 

현도[玄都] ~ 현도도수[玄都桃樹]
 글쓴이 : 하늘구경
조회 : 4,948  
♞현도[玄都] 현도는 신선이 사는 곳을 말한다.
♞현도관[玄都觀] 중국 협서성(峽西省) 장안현(長安縣) 숭녕방(崇寧坊)에 있던 수·당(隋唐)시대 도관(道觀)의 이름인데, 당(唐) 나라 문장가 유우석(劉禹錫)이 즐겨 놀았던 곳이라 한다. 유우석이 그곳에서 간화시(看花詩)를 읊었다. 장안지(長安志)에 “수 나라가 장안 옛 성에서 이곳으로 통도관(通道觀)을 옮기고 현도(玄都)로 이름을 고쳤다.” 하였다.
♞현도국[懸渡國] 나라 이름. 서양잡조(西陽雜俎) 경이(境異)에 “오모산(烏耗山) 서쪽에 현도국이 있는데 길이 험하여 줄을 타야만 넘어갈 수 있다.” 하였다.
♞현도단[玄都壇] 신선들이 수련(修鍊)하는 단(壇). 현도(玄都)에는 반고진인(盤古眞人)·원시천존(元始天尊)·태원성모(太元聖母)가 있다 한다. <枕中記>
♞현도도수[玄都桃樹] 현도는 당(唐) 나라 때 장안(長安)에 있던 관(觀) 이름인데, 시인 유우석(劉禹錫)이 낭주 사마(朗州司馬)로 좌천되었다가 10년 만에 풀려 경사에 돌아와 보니, 현도관에 이전에 없던 복숭아나무를 한 도사(道士)가 새로 많이 심어 놓았으므로, 그 복숭아나무를 당시의 권신(權臣)들에 비유하여 풍자하는 뜻으로 시를 지었는바, 그 시에 “서울 거리 뿌연 먼지가 얼굴을 스치는데, 사람들이 모두 꽃구경 갔다 온다 말하네. 현도관 안에 있는 천 그루 복숭아나무는, 모두가 이 유랑이 떠난 뒤에 심은 거라오[紫陌紅塵拂面來 無人不道看花回 玄都觀裹桃千樹 盡是劉郞去後栽]” 한 데서 온 말이다.
 
 



번호 제     목 조회
437 주경[周京] ~ 주계군[朱溪君] 4940
436 장전[張顚] ~ 장전선[張錢選] ~ 장전익[章全益] 4942
435 풍녕군[豐寧君] ~ 풍당[馮唐] 4944
434 피골상접[皮骨相接] ~ 피리춘추[皮裏春秋] 4945
433 백판[白板] ~ 백팔음중지일심[百八音中只一心] 4946
432 쟁산[崢山] ~ 쟁신론[爭臣論] 4947
431 족기성명[足記姓名] ~ 존백[尊伯] 4947
430 현도[玄都] ~ 현도도수[玄都桃樹] 4949
429 걸감호[乞鑑湖] ~ 걸골[乞骨] 4949
428 고성낙일[孤城落日] ~ 고소대[姑蘇臺] 4952
427 종소[終宵] ~ 종수탁타전[種樹槖駝傳] 4954
426 석수[石髓] ~ 석숭[石崇] 4956



   401  402  403  404  405  406  407  408  409  410    
 
 


졸시 / 잡문 / 한시 / 한시채집 / 시조 등 / 법구경 / 벽암록 / 무문관 / 노자 / 장자 /열자

한비자 / 육도삼략 / 소서 / 손자병법 / 전국책 / 설원 / 한서 / 고사성어 / 옛글사전

소창유기 / 격언연벽 / 채근담(명) / 채근담(건) / 명심보감(추) / 명심보감(법) / 옛글채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