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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빈감환졸[家貧甘宦拙] ~ 가생[賈生]
 글쓴이 : 하늘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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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빈감환졸[家貧甘宦拙] 벼슬에 뜻은 없지만 부모의 봉양을 위하여 낮은 관직에 몸을 담았다는 말이다. 맹자(孟子) 만장 하(萬章下)에 “가난 때문에 벼슬하는 것은 아니지만 때로는 집안이 가난해서 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이 경우에도 높은 자리나 녹봉이 많은 것을 사양하고 포관격탁(抱關擊柝) 같은 일을 해야 한다.” 하였다.
♞가빈사양처[家貧思良妻] 집안이 가난해지면 살림을 잘하던 어진 아내를 생각하게 됨. 어려움에 처해서야 평소 자신을 도와주던 사람을 생각하게 된다는 뜻이다. 國亂思良相(국란사양상)이라는 말과 같은 표현이다.
♞가빈사현처[家貧思賢妻] 집안이 가난해지면 어진 아내를 생각하게 된 다는 뜻으로, 집안이 궁해지거나 어려워지면 어진 아내의 내조의 필요성을 새삼 생각하게 된다는 말이다.
♞가사[歌斯] 가사(歌斯)는 예기(禮記) 단궁 하(檀弓下)의 “진(晉) 나라 헌문자(獻文子)가 집을 지으니 장로(張老)가 축하하기를 ‘歌於斯 哭於斯 聚國族於斯’라 하였다.”는 대목에서 인용된 문자다.
♞가사[袈裟] 어깨에 걸쳐 입는 중의 옷이다.
♞가색[稼穡] 농업, 농사.
♞가생[賈生] 가의(賈誼)를 말한다. 기원전 200년에 태어나서 168년 33세의 나이로 요절한 하남성 낙양(洛陽) 출신의 서한 초기 문인에 학자이자 정치가이다. 시문에 뛰어나고 제자백가의 설에 정통하여 한문제(漢文帝)의 총애를 받아 약관의 나이로 최연소 박사가 되었다. 1년 만에 다시 태중대부(太中大夫)가 되어 진(秦)나라 때부터 내려온 율령 ·관제 ·예악 등의 제도를 개정하고 전한의 관제를 정비하기 위한 많은 의견을 상주하였다. 그러나 주발(周勃) 등 당시 창업공신 출신의 고관들로부터 견제를 받아 장사왕(長沙王)의 태부(太傅)로 좌천되었다. 자신의 불우한 운명을 굴원(屈原)에 비유하여 복조부(鵩鳥賦)와 조굴원부(弔屈原賦)를 지었으며, 초사(楚辭)에 수록된 석서(惜誓)는 그의 작품으로 알려졌다. 4년 뒤 복귀하여 문제의 막내아들 양왕(梁王)의 태부가 되었으나 왕이 낙마하여 급서하자 상심한 나머지 1년 후인 기원전 33세의 나이로 죽었다. 저서에 신서(新書) 10권이 있으며, 진(秦)의 흥망성쇄를 논한 과진론(過秦論)은 유명하다. 굴원가생열전24는 굴원과 가의의 전기다.
♞가생[賈生] 가의(賈誼)를 말함. 한(漢)나라 낙양(洛陽) 사람. 한문제 때 나이 20세로 박사(博士)가 되었음. 뒤에 주발(周勃)과 관영(灌嬰)의 참소로 쫓겨나 장사왕(長沙王)의 태부(太傅)가 되었다. <史記 卷八十四> 그는 문제(文帝)에게 당시 정치 제도를 신랄하게 비판하고 국가 정책을 근본적으로 개혁해야 한다는 유명한 상소를 올렸다. <漢書 卷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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