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글닷컴ː옛글채집/옛글검색

하늘구경  



 

건위[蹇衛] ~ 건유위부노[褰帷慰父老]
 글쓴이 : 하늘구경
조회 : 4,658  
♞건위[蹇衛] 약하고 못생긴 당나귀.
♞건유[虔劉] 방언(方言)에 “죽이고 도적질함을 건유라 한다. 진(秦), 진(晉), 송(宋), 위(衛)의 사이에서 죽이는 것은 유라 하고 도적질을 건이라 한다.” 하였다.
♞건유[乾維] 건방(乾方). 우리나라의 의주(義州) 분야이다.
♞건유[褰帷] 백성을 직접 대면하고 보살피려는 방백의 성의를 가리키는 말이다. 후한(後漢)의 가종(賈琮)이 기주자사(冀州刺史)가 되어 수레에 붉은 휘장을 내리고 가다가 임지에 당도해서는 말하기를 “자사는 마땅히 멀리 보고 널리 들어 잘잘못을 규찰해야 할 것인데 어찌 도리어 수레에 휘장을 내려 스스로 귀와 눈을 가려서야 되겠느냐.” 하고 관례를 뒤엎고 그 휘장을 걷어버렸다 한다. <後漢書 卷31 賈琮傳>
♞건유당음[褰帷棠陰] 은혜로운 정사를 펴는 지방장관을 뜻한다. 후한(後漢)의 가종(賈琮)이 기주 자사(冀州刺史)로 부임할 때 백성을 친밀히 대하기 위하여 수레의 휘장을 걷어버리도록[褰帷] 지시한 고사가 있으며, <後漢書 賈琮傳> 주(周) 나라 소공(召公)이 감당나무 그늘[棠陰] 아래에서 은혜로운 정사를 행했던 고사가 있다. <史記 燕召公世家>
♞건유위부노[褰帷慰父老] 수레의 휘장을 걷고 부임(赴任)하는 지방의 노인들과 만나 풍속이나 인심을 널리 아는 것. 옛날 자사(刺史)들은 부임길에 모두 수레에 휘장을 드리워 외부 사람들과 만나지 않았는데, 후한(後漢)의 가종(賈琮)은 기주 자사(冀州刺史)가 되어 기주에 이르자 “자사는 마땅히 시청을 넓혀야 하는데 어찌 도리어 휘장은 드리우는가.” 하고는 어자(御者)에게 명하여 걷어치우도록 하였다.
 
 



번호 제     목 조회
4637 표재[俵災] ~ 표직[豹直] 4660
4636 건위[蹇衛] ~ 건유위부노[褰帷慰父老] 4659
4635 고산유수곡[高山流水曲] ~ 고삽[苦澁] 4658
4634 취가오물[醉歌傲物] ~ 취거[觜距] 4656
4633 조영인[趙永仁] ~ 조오[釣鰲] 4656
4632 강근지친[强近之親] ~ 강남역사[江南驛使] 4654
4631 태충[太冲] ~ 태평연월[太平烟月] 4649
4630 강비[江妃] ~ 강비주우당[糠粃鑄虞唐] 4648
4629 부초[夫椒] ~ 부판[蝜蝂] ~ 부평초[浮萍草] 4648
4628 여인[黎人] ~ 여인행[麗人行] ~ 여자청[女子靑] 4643
4627 접역[鰈域] ~ 접화[蝶化] 4642
4626 우군진적[右軍眞蹟] ~ 우기동조[牛驥同皁] 4641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졸시 / 잡문 / 한시 / 한시채집 / 시조 등 / 법구경 / 벽암록 / 무문관 / 노자 / 장자 /열자

한비자 / 육도삼략 / 소서 / 손자병법 / 전국책 / 설원 / 한서 / 고사성어 / 옛글사전

소창유기 / 격언연벽 / 채근담(명) / 채근담(건) / 명심보감(추) / 명심보감(법) / 옛글채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