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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안[隔案] ~ 격양가[擊壤歌]
 글쓴이 : 하늘구경
조회 : 4,883  
♞격안[隔案] 책상을 사이에 두고 있음을 이른다.
♞격양[擊壤] 나무로 만든 신 모양의 ‘양(壤)’을 땅에 세워 놓고 떨어진 곳에서 다른 ‘양’을 던져서[擊] 맞추는 놀이라는 설과 ‘흙으로 만든 악기를 타는 일’이라는 설도 있다.
♞격양[擊壤] 중국 고대의 던지기 놀이이다. 진(晉) 황보밀(皇甫謐)의 제왕세기(帝王世紀)의 기록에 의하면 다음과 같다. “천하가 크게 화평하였고 백성들은 걱정이 없었으며 팔십 먹은 노인이 길에서 흙덩이를 치고 있었다 (帝堯之世)天下大和, 百姓無事, 有八十老人擊壤於道.” 본문의 ‘격양’도 일종의 태평하고 화목한 사회생활을 가리킨다.
♞격양가[擊壤歌] 요 임금 시대 때 어떤 노인이 땅을 두드리면서 불렀다는 노래로 태평성대를 뜻한다. 논형(論衡) 예증(藝增)에 “나이 50이 된 어떤 사람이 길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었는데, 이를 본 사람이 말하기를, ‘위대하도다, 요 임금의 덕이여.’ 하자, 땅을 두드리면서 노래를 하고 있던 사람이 말하기를, ‘나는 해가 뜨면 일을 하고 해가 지면 쉬면서 우물을 파서 물을 마시고 밭을 갈아서 음식을 먹는데, 요 임금이 무슨 힘을 썼는가.”하였다.” 하였다.
♞격양가[擊壤歌] 요(堯) 임금이 천하를 다스린 지 50년 만에 민정을 살펴보려고 미복(微服)으로 큰 거리에 나가 보았더니 한 노인이 배불리 먹고 흙덩이를 치며 노래[擊壤歌]하기를 “해뜨면 일하고 해지면 쉬며, 농사지어 밥 먹고 우물 파서 마시니, 임금이 나한테 무슨 은덕이냐.” 하였다. 태평시대를 잘 형용한 말이다. 康衢煙月, 太平聖代, 堯舜至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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