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글닷컴ː옛글채집/옛글검색

하늘구경  



 

과라[蜾蠃] ~ 과물탄개[過勿憚改]
 글쓴이 : 하늘구경
조회 : 4,875  
♞과라[蜾蠃] 시경(詩經) 소아 소완(小雅 小宛)에 “나나니벌[蜾蠃]은 토봉(土蜂)으로, 뽕나무벌레를 물어다 나무 구멍에 둔 지 7일이 되면 뽕나무벌레가 나나니벌 새끼로 화한다.” 하였다.
♞과라명령[蜾蠃螟蛉] 나나니나 명령(螟蛉)은 예의나 따지는 도덕군자로 하찮은 사람을 가리킨다. 유령(劉伶)의 주덕송에 “두 도덕군자가 옆에서 모시고 서 있는데, 마치 나나니나 명령과 같았다.” 하였다.
♞과령문장[過嶺文章] 당(唐) 나라 백낙천(白樂天)이나 소동파(蘇東坡)처럼 한때 곤경에 처했던 시문의 대가들과 같은 문장이라는 말이다. 조정에서 밀려나 좌천될 적에 산 능선을 넘어가면서 지은 시가 많은데, 그중에서도 특히 낙천의 ‘초폄관과망진령(初貶官過望秦嶺)’이라는 시와 동파의 ‘과령 2수[過嶺二首]’ 및 ‘과령기자유(過嶺寄子由)’라는 시가 유명하다. <白樂天詩集 卷15·蘇東坡詩集 卷45>
♞과만[瓜蔓] 오이 넝쿨이 한창 뻗어나간다는 뜻으로 “삼월도화수 오월과만수(三月桃花水 五月瓜蔓水)”처럼 보통은 음력 5월을 가리키는 표현이다.
♞과만수[苽蔓水] 5월의 물을 이른다. 5월에 오이 덩굴이 뻗으므로 이렇게 부른다 한다.
♞과맥전대취[過麥田大醉] 밀 밭을 지나는데 밀로 만든 누룩을 생각하고 취하게 됨. 즉, 술을 전혀 못하는 사람을 놀리는 말이다.
♞과문불입[過聞不入] 아는 사람의 문 앞을 지나면서도 들르지 아니함을 이른다.
♞과물탄개[過勿憚改] 잘못을 깨닫거든 고치기를 꺼려하지 말라.
 
 



번호 제     목 조회
509 불원천리[不遠千里] ~ 불응폐[不應廢] 4869
508 장산[章山] ~ 장상군[長桑君] 4870
507 자경금[紫瓊琴] ~ 자경누호아[子卿累胡娥] ~ 자경적노[子卿適虜] 4870
506 계해반정[癸亥反正] ~ 계활[契濶] 4871
505 충비[蟲臂] ~ 충신행만맥[忠信行蠻貊] 4873
504 개이부달[開而不達] ~ 개자추[介子推] ~ 개중유인발형초[箇中游刃發硎初] 4873
503 과라[蜾蠃] ~ 과물탄개[過勿憚改] 4876
502 오봉[梧鳳] ~ 오봉루[五鳳樓] ~ 오부[五部] 4876
501 협객행[俠客行] ~ 협비선[挾飛仙] 4881
500 격안[隔案] ~ 격양가[擊壤歌] 4881
499 희씨[姬氏] ~ 희양[餼羊] 4882
498 기오[寄傲] ~ 기옹[綺翁] 4883



   401  402  403  404  405  406  407  408  409  410    
 
 


졸시 / 잡문 / 한시 / 한시채집 / 시조 등 / 법구경 / 벽암록 / 무문관 / 노자 / 장자 /열자

한비자 / 육도삼략 / 소서 / 손자병법 / 전국책 / 설원 / 한서 / 고사성어 / 옛글사전

소창유기 / 격언연벽 / 채근담(명) / 채근담(건) / 명심보감(추) / 명심보감(법) / 옛글채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