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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타제호[懶惰啼呼] ~ 나함택사[羅含宅舍] ~ 나향독우경출주[懶向督郵傾秫酒]
 글쓴이 : 하늘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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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타제호[懶惰啼呼] 도연명이 아들을 책망하는 뜻에서 지은 책자(責子)라는 시에 아서(阿舒)는 벌써 나이 열여섯이건만 나태하여 아직 배필이 없네.”하였고, 서인효전찬(庶人孝傳贊)에서는 은도(殷陶)는 여남(汝南) 사람으로 나이 열두 살에 부친상을 당하였는데 마침 큰 뱀이 집의 문에 가로누워 있었다. 이에 친척들이 모두 위험하다고 자리를 피하라 하였으나 그는 아버지의 영구(靈柩)가 있으므로 피할 수 없다 하면서 더욱 크게 슬피 울었다.”라고 하였다.

나필[羅泌] () 나라 사람이다. 자는 장원(長遠), 노사(路史) 47권을 지었는데 넓은 인용과 아름다운 문장으로 국명(國名)을 고증한 것은 더욱 정미롭다.

나함택사[羅含宅舍] () 나라 나함이 덕망이 높아 관사(官舍)에 있을 적에는 흰 참새가 모여들었고 치사(致仕)하고 나서 집에 거할 적에는 난초와 국화가 홀연히 뜰에 무더기로 피었다는 고사가 있다. <晉書 卷92 文苑傳 羅含傳>

나향독우경출주[懶向督郵傾秫酒] () 나라 때 도잠(陶潛)이 팽택령(彭澤令)으로 있을 적에 팽택현의 공전(公田)에 모두 차조[]만 심게 하면서 말하기를 나에게 항상 술에 취하게만 해주면 만족하겠다.”하였고, 또 그 후에는 군()에서 독우(督郵; 지방 감찰관)가 나왔을 때, 아전이 관복을 정제하고 독우를 알현해야 한다고 말하자, 도잠이 탄식하기를 나는 오두미(五斗米) 녹봉 때문에 허리를 굽혀 향리(鄕里)의 소인(小人)을 섬길 수 없다.”하고는, 즉시 인끈을 풀어 던지고 돌아갔던 고사에서 온 말이다. <晉書 卷九十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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