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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두양[一頭讓] ~ 일두혈심[一斗血心] ~ 일마도강[一馬渡江]
 글쓴이 : 하늘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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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두양[一頭讓] 상대방을 추켜주는 말이다. 송 나라 때 문장가인 구양수(歐陽脩)가 소식(蘇軾)의 편지를 읽다가 자신도 모르게 기쁨에 넘쳐서 시원하고 시원하구나. 노부가 길에서 만나면 마땅히 길을 피하여 한 머리만큼 앞서게 하겠다.”라고 하였다.

일두혈심[一斗血心] 충용(忠勇)한 장수를 가리키는 말이다. 삼국 시대 촉() 나라 장수 강유(姜維)가 죽은 뒤에 살펴보니 그의 간담이 말[]만큼 컸다는 고사를 전용(轉用)한 것이다. <三國志 蜀書 姜維傳>

일득우[一得愚] 어리석은 사람도 옳은 생각이 있다는 뜻이다. 통감(通鑑) 권사(卷四) 전한기(前漢紀)광무군(廣武君) 이좌거(李左車)가 한신(韓信)에게 지혜로운 사람도 천 번 생각함에 한 번의 실수가 있고, 어리석은 사람도 천 번 생각함에 한 번의 옳은 것이 있다.’고 했다.”라고 하였다.

일려일성[一旅一成] 적은 수의 인력과 작은 면적의 땅을 뜻하는 말로 원래 춘추(春秋) 좌전(左傳) 애공(哀公) 원년 조(元年條)에 나오는 말이다. 육수부(陸秀夫)가 항쟁 도중 천자가 죽자 흩어지려하는 대중을 독려하면서 옛사람은 일려일성으로 중흥을 이룬 이가 있었다. 지금 백관 유사(有司)가 모두 갖추어져 있고 사졸(士卒)이 수만이니, 만약 하늘이 송 나라의 국운을 끊어버리려 하지 않는다면 어찌 나라를 이룰 수 없겠는가.”라고 한데서 유래한다. <宋史 卷四百五十一 陸秀夫列傳>

일마관찰사[一馬觀察使] 뇌물을 받은 관찰사를 비웃는 말이다.

일마도강[一馬渡江] 서진(西晉) 말에 중원에 대란(大亂)이 발생하여, 사마씨(司馬氏)의 다섯 친왕(親王)이 난리를 피해 강남(江南)으로 옮긴 뒤 진 원제(晉元帝) 사마예(司馬睿)가 동진(東晉)을 세웠는데, 이 일을 두고 다섯 필의 말이 강을 건너가서, 한 마리의 말이 용이 되었네.[五馬遊渡江 一馬化爲龍]”라는 동요가 유행했다고 한다. <晉書 卷28 五行志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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