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글닷컴ː옛글채집/옛글검색

하늘구경  



 

녹린[綠鱗] ~ 녹림[綠林] ~ 녹림호객[綠林豪客]
 글쓴이 : 하늘구경
조회 : 2,200  

♞ 녹린[綠鱗] 고기 비늘처럼 잔잔하게 일렁이는 물결을 형용하는 시어(詩語)이다.

♞ 녹림[綠林] 푸른 숲이란 뜻으로, 도둑 떼의 소굴을 일컫는 말의 고사성어이다. 전한(前漢) 말기에 대사마(大司馬) 왕망(王莽)이 왕위를 찬탈하여 천자(天子)가 되고, 국호를 신(新)이라 고친 다음 모든 제도를 개혁하였다. 그러나 개혁정책이 너무 급격하여 혼란만 빚었고, 백성은 극도의 생활고에 빠져 새 왕조를 원망하게 되었다. 왕광(王匡)·왕봉(王鳳) 일당이 이들 난민을 모아 녹림산(綠林山)에서 반기를 들었는데, 그 무리가 수백 명이었다. 그러자 관군에 쫓긴 마무(馬武)·왕상(王常)·성단(成丹) 등이 몰려와 함께 녹림산에 근거지를 차리고 마을을 공략하였는데, 이들의 세력이 몇 달 사이에 8천여 명으로 불어났다. 그 후 이들은 형주자사(荊州刺使)가 이끈 관군 2만명과 싸워 크게 이기고, 세력이 커져 5만명이 되었을 때 유수(劉秀:光武帝)와 유현(劉玄)이 군사를 일으키자 이들과 합류하여 왕망을 위협하는 큰 세력을 이루었다. 녹림은 원래 산 이름이지만, 왕광의 무리가 굶주린 백성을 모아 이 곳을 근거지로 도둑질을 하였기 때문에 이 후부터 도둑의 소굴을 녹림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 녹림호객[綠林豪客] 도둑의 별명. 왕망(王莽) 때 신시(新市) 사람 왕광(王匡)·왕봉(王鳳) 등 무뢰배 수백 명이 산에 숨어 강도를 일삼기로 그들의 별명을 녹림(綠林)이라 붙였다.

 

 



번호 제     목 조회
485 천보시[天保詩] ~ 천보영관[天寶伶官] ~ 천복뢰[薦福雷] 2206
484 아박수[兒拍手] ~ 아배각[兒輩覺] ~ 아부[餓夫] 2205
483 요관[嶢關] ~ 요굴[要屈] ~ 요극차수봉[䙅襋且誰縫] 2205
482 천막[天幕] ~ 천망불루[天網不漏] ~ 천망자속망[天亡自速亡] 2205
481 천책부[天策府] ~ 천촌만락[千村萬落] ~ 천추소자유[千秋蘇子遊] 2204
480 용강[龍岡] ~ 용강상산고가람[龍江上山古伽藍] ~ 용개고문[容蓋高門] 2202
479 녹린[綠鱗] ~ 녹림[綠林] ~ 녹림호객[綠林豪客] 2201
478 왕황후[王皇后] ~ 왕회[王會] ~ 왕회[王恢] 2199
477 태극공랑[太極空囊]~태극도[太極圖]~태려[泰厲]~태뢰[太牢] 2199
476 청전[靑錢] ~ 청전[靑田] ~ 청전[靑氈] 2198
475 부량가[浮梁賈] ~ 부로행간로면유[父老行看露冕遊] ~ 부림[傅霖] 2190
474 우산사양[牛山斜陽] ~ 우산석휘비[牛山夕暉悲] ~ 우산성리[雨散星離] 2187



   401  402  403  404  405  406  407  408  409  410    
 
 


졸시 / 잡문 / 한시 / 한시채집 / 시조 등 / 법구경 / 벽암록 / 무문관 / 노자 / 장자 /열자

한비자 / 육도삼략 / 소서 / 손자병법 / 전국책 / 설원 / 한서 / 고사성어 / 옛글사전

소창유기 / 격언연벽 / 채근담(명) / 채근담(건) / 명심보감(추) / 명심보감(법) / 옛글채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