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우인[桐偶人] 동우인은 동목(桐木)으로 만든 우상(偶像)인데, 한 무제(漢武帝)가 병이 났을 적에, 일찍이 여태자(戾太子)와 사이가 나빴던 강충(江充)이 태자를 제거하기 위해, 상(上)의 병환은 무고(巫蠱)에 의해서 발생한 것이라 하고 옥사를 일으켜 수만 명을 죽이고, 끝내는 무당을 시켜 동우인을 만들어서 태자의 궁중에 묻어 놓았다가 뒤에 이것을 파내어 마치 태자가 임금을 저주한 것처럼 꾸밈으로써 결국 태자와 황후까지 모두 자살하게 되었던 고사에서 온 말이다. <漢書 卷四十四>
♞ 동원[東垣] 금(金) 나라 때의 명의(名醫) 이고(李杲)의 별호이다.
♞ 동원[董源] 남당(南唐)사람. 자는 북원(北苑). 그림을 잘 그렸고 특히 산수화(山水畫)에 능하였다.<十國春秋>
♞ 동원[東園] 동원은 한(漢) 나라 때 왕공 귀족의 무덤에 쓰이는 기물을 만들어 제공하는 일을 맡았던 소부(少府)에 소속된 관서의 이름이다.
♞ 동원[東垣] 지금의 하북성의 성도였던 석가장시(石家庄市) 경내에 있었던 고을로 중산국(中山國) 령이었다.
♞ 동원기[東園器] 동원기는 즉 동원 비기(東園秘器)의 준말로, 한(漢) 나라 때에 동원이란 관서(官署)에서 제작한 최상품의 상장 도구(喪葬道具)를 말하는데, 이것은 주로 제왕(諸王)이나 공훈이 큰 대신(大臣)이 죽었을 때 하사하던 것이다. <晉書 宣帝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