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글닷컴ː옛글채집/옛글검색

하늘구경  



 

양상객[梁上客] ~ 양상도회[梁上塗灰] ~ 양생읍로기[楊生泣路歧]
 글쓴이 : 하늘구경
조회 : 2,382  

양상객[梁上客] 도둑을 이른다. 후한 때 진식(陳寔)이 어느 날 밤에 자기 집 들보 위에 도둑이 있는 것을 발견하고는 자손들을 불러 놓고 이르기를 사람은 본래부터 악한 것이 아니라 습관에 따라 악인이 되는 것이니, 저 들보 위의 군자가 바로 그런 사람이다.”라고 했던 데서 온 말이다.

양상군자[梁上君子] 들보 위의 군자(君子)라는 뜻으로, 도둑을 점잖게 일컫는 말. 후한(後漢) 사람 이식(李寔)이 밤에 들보 위에 있는 도둑을 발견하고 자손들을 불러 사람은 본래부터 악한 것이 아니라 나쁜 습관 때문에 악인이 되는 법이니, 저 들보 위의 군자가 곧 그러니라. 하며 들보 위의 도둑을 가리키니, 그 도둑이 크게 놀라 사죄했다는 고사에서 유래한다. <후한서 진식전>

양상도회[梁上塗灰] 들보 위에 회를 바른다. 여자가 얼굴에 화장을 너무 짙게 함을 비웃는 말이다.

양생[兩生] 한 고조(漢高祖)가 숙손통(叔孫通)을 시켜서 예()를 제정하게 하였더니, 숙손통이 천하의 선비를 불렀는데 노() 나라의 두 선비[兩生]가 부름에 응하지 아니하며 말하기를 예악(禮樂)은 덕을 쌓은 지 백년이 되어야 일으킬 수 있는 것인즉, 지금은 전쟁이 겨우 끝나서 죽은 사람의 장사도 못 다하고 상이(傷痍)한 사람이 일어나지도 못했는데 무슨 예악이냐.”라 하였다. 후세의 선비들이 이 두 선비를 참다운 선비라 한다.

양생[陽生] 동짓날에 양()이 처음 생기며 우레가 울기 시작하고, 날이 차차 따뜻해지기 시작한다.

양생읍로기[楊生泣路歧] 옛날 양주(楊朱)가 선()과 악()의 분기점에서 악의 길을 향하는 사람이 많은 것을 슬퍼하여 눈물을 흘렸던 楊朱泣歧의 고사를 인용한 것이다. <淮南子 說林訓>

 

 



번호 제     목 조회
4769 양상객[梁上客] ~ 양상도회[梁上塗灰] ~ 양생읍로기[楊生泣路歧] 2383
4768 의이거[薏苡車] ~ 의이방[薏苡謗] ~ 의이장소골[薏苡長銷骨] 2385
4767 화서국[華胥國]~화서지몽[華胥之夢]~화석[華席]~화석정[花石亭] 2385
4766 초성[楚聲] ~ 초소성지언[楚昭誠知言] ~ 초소유매[楚騷遺梅] 2386
4765 천짐저창[淺斟低唱] ~ 천착[穿鑿] ~ 천참[天塹] 2390
4764 성철욕승부[聖哲欲乘桴] ~ 성충[成忠] ~ 성취초[醒醉草] 2391
4763 책책[嘖嘖] ~ 처당차연작[處堂嗟燕雀] ~ 처성자옥[妻城子獄] 2394
4762 나타제호[懶惰啼呼] ~ 나함택사[羅含宅舍] ~ 나향독우경출주[懶向督郵傾秫酒] 2396
4761 부새령[符璽令] ~ 부생원[桴生員] ~ 부생유은[浮生有垠] 2397
4760 방방[汸汸] ~ 방분녹촉[防奔鹿觸] ~ 방사도봉래[方士到蓬萊] 2401
4759 태계[台階]~태공[太公]~태공망[太公望] ~태공병법[太公兵法] 2401
4758 이상[履霜] ~ 이상동몽[異床同夢] ~ 이상질[李尙質] 2403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졸시 / 잡문 / 한시 / 한시채집 / 시조 등 / 법구경 / 벽암록 / 무문관 / 노자 / 장자 /열자

한비자 / 육도삼략 / 소서 / 손자병법 / 전국책 / 설원 / 한서 / 고사성어 / 옛글사전

소창유기 / 격언연벽 / 채근담(명) / 채근담(건) / 명심보감(추) / 명심보감(법) / 옛글채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