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글닷컴ː옛글채집/옛글검색

하늘구경  



 

묘주[卯酒] ~ 묘착장인륜[妙斲匠人輪] ~ 묘체[妙諦]
 글쓴이 : 하늘구경
조회 : 2,443  

♞ 묘주[卯酒] 새벽에 마시는 술을 이른다. 백거이(白居易)의 묘시주시(卯時酒詩)에 “末如卯時酒 神速功力倍”라 하였다.

♞ 묘지[卯地] 조선시대 선조(宣祖) 때 동인(東人)의 종주(宗主) 허엽(許曄)을 일컫던 말이다. 허엽은 동서분당 후 동인의 종주가 되어 의논이 엄격했는데, 심지어 동문수학한 박순(朴淳)에게까지 만년에 색목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공박을 서슴지 않자, 당시 사람들이 정동(正東)의 뜻인 ‘묘(卯)’자를 사용하여 그를 동인의 골수분자라는 의미로 ‘묘지’라고 부르며 기롱하였다.

♞ 묘착장인륜[妙斲匠人輪] 재주에 정통하고 경험이 풍부한 것을 말한다. 장자(莊子) 천도(天道)에 “윤편(輪扁)이 말하기를, ‘저는 제가 하고 있는 일로써 관찰한 것입니다. 수레바퀴를 깎을 때 엉성하게 깎으면 헐렁하여 견고하게 되지 않고, 너무 꼼꼼하게 깎으면 빠듯해서 서로 들어맞지 않게 됩니다. 엉성하지도 않고 꼼꼼하지도 않게 하는 것은 손의 감각에 의하여 마음의 호응으로 결정되는 것이지, 입으로 말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거기에는 법도가 존재하기는 합니다만, 저는 그것을 저의 아들에게도 가르쳐 줄 수가 없고, 저의 아들도 그것을 저에게서 배울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나이가 칠십이 되도록 수레바퀴를 깎고 있는 것입니다.’라 하였다.”라고 하였다.

♞ 묘체[妙諦] 불교에서 말하는 진실한 도리, 즉 영원히 변하지 않는 진리를 말한다.

 

 



번호 제     목 조회
4733 일제[日躋] ~ 일조수항류[一朝輸項劉] ~ 일주관[一柱觀] 2446
4732 녹야별업[綠野別業] ~ 녹야장[綠野庄] ~ 녹엽성음[綠葉成陰] 2447
4731 이금[泥金] ~ 이금오[李金吾] ~ 이기[李寄] 2447
4730 천군만마[千軍萬馬] ~ 천균[千鈞] ~ 천귤[千橘] 2447
4729 녹옥수[綠玉樹] ~ 녹운의[綠雲衣] ~ 녹위이추[鹿危而趨] 2451
4728 사도[師道] ~ 사도운[謝道韞] ~ 사돈팔촌[査頓八寸] 2451
4727 이경[離經] ~ 이경양전[二頃良田] ~ 이경전[二頃田] 2452
4726 사재[四載] ~ 사전의발[師傳衣鉢] ~ 사전춘추[四傳春秋] 2453
4725 응점덕성취[應占德星聚] ~ 응접불가[應接不暇] ~ 응진[應眞] 2454
4724 반점[反坫] ~ 반제매형[礬弟梅兄] ~ 반직[伴直] 2455
4723 어이기상사[魚以寄相思] ~ 어이명[御李名] ~ 어인쌍획[漁人雙獲] 2456
4722 만안[脕顔] ~ 만용[曼容] ~ 만용관과[曼容官過] 2459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졸시 / 잡문 / 한시 / 한시채집 / 시조 등 / 법구경 / 벽암록 / 무문관 / 노자 / 장자 /열자

한비자 / 육도삼략 / 소서 / 손자병법 / 전국책 / 설원 / 한서 / 고사성어 / 옛글사전

소창유기 / 격언연벽 / 채근담(명) / 채근담(건) / 명심보감(추) / 명심보감(법) / 옛글채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