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당훤[北堂萱] 위풍(衛風) 백혜(伯兮)에 “어디서 원추리 하나 얻어, 집 뒤켠에 심어 볼꼬[焉得萱草 言樹之背]”라는 말이 나오는데, 여기에서 모친의 거처를 북당(北堂) 혹은 훤당(萱堂)이라고 하게 되었다.
♞ 북두[北斗] 북두칠성(北斗七星)을 가리키는 말. 북두칠성이 모든 별들의 중심적인 존재로 받들어지고 있는 데서 남에게 존경받는 훌륭한 인물에 비유하고 있다.
♞ 북두남기[北斗南箕] 시경(詩經) 소아(小雅) 대동(大東)에 “남쪽엔 키라는 별이 있으나 곡식을 까부르지 못하고 북쪽엔 말이라는 별이 있으나 주장을 뜰 수가 없도다[維南有箕 不可以簸揚 維北有斗 不可以把漿]”라고 하였다.
♞ 북두불가읍[北斗不可挹] 북두는 임금을 상징한 것으로, 여기서는 요로(要路)에 올라 임금을 가까이 모시지 못한 것을 비유한 말이다.
♞ 북두우[北斗牛] 이십팔수(二十八宿) 가운데 북방의 두성과 우성이다.
♞ 북두작창명[北斗酌滄溟] 북두성(北斗星)이 말[斗] 모양으로 생겼으므로 그것으로 바닷 물을 푸겠다는 말이다.
♞ 북등선우대[北登單于臺] 한 무제(漢武帝)가 18만 병력을 직접 이끌고 장성(長城)을 나와 북쪽으로 가서 선우대에 올랐던 것을 가리킨다. 한서(漢書) 무제기(武帝紀)에 “元封 元年 冬十月 …… 行自雲陽 北歷上郡西下五原 出長城 北登單于臺”라는 기록이 있다. 선우대는 지금의 수원성(綏遠省) 귀화성(歸化城) 서쪽에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