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망어검[舌芒於劍] 혀가 칼보다 날카롭다. 논봉(論鋒)이 날카로움을 뜻한다. 매서운 변설(辯舌)을 일컫는 말이다. 설망우검(舌芒于劍).
♞ 설망우검[舌芒于劍] 혀가 칼보다 날카롭다는 뜻으로, 논봉(論鋒)이 날카로움을 말한다.
♞ 설미[褻味] 맛있게 요리한 음식을 말한다.
♞ 설부[雪賦] 눈을 읊은 부. 한(漢) 나라 양 효왕(梁孝王)이 토원(兎園)에다 술자리를 마련해 놓고 추양(鄒陽)·매승(枚乘)·사마상여(司馬相如)를 불렀다. 때마침 싸락눈이 내리다가 이내 함박눈이 펑펑 쏟아졌다. 양왕은 북풍시(北風詩)와 남산시(南山詩)을 읊고 나서 상여에게 설경(雪景)을 읊게 하니, 상여는 곧 설부(雪賦)를 지었다. 상여의 설부를 본 추양은 충심으로 감탄하고, 그 설부를 한 번 읊고 나서 설부의 끝을 이어 적설가(積雪歌)를 지었다. 양왕은 그 적설가를 한 번 읊조리고 나서 매승에게도 한 편 짓게 하니, 매승은 난(亂; 終章)을 지었던 것이다. 사마상여는 자는 장경(長卿). 그의 작품에는 자허부(子虛賦)·상림부(上林賦)·대인부(大人賦)가 유명한다. 추양은 변사(辯士)로 유명한다. 매승은 자는 숙(叔), 문장에 뛰어났다.
♞ 설부[說郛] 명(明) 나라 도종의(陶宗儀)가 찬술한 총서(叢書)의 서명으로 1백 20권이다. 청(淸) 나라 요안(姚安)·도정(陶珽) 등이 보완하였다. 내용은 역대의 소설(小說)·사지(史志) 등이 망라되었으며, 부분별로 저자가 각기 명기되어 있다. 공씨(孔氏)의 잡설(雜說)은 이 중에 한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