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글닷컴ː옛글채집/옛글검색

하늘구경  



 

의승신비[義勝身肥] ~ 의식족즉지영욕[衣食足 則知榮辱] ~ 의심암귀[疑心暗鬼]
 글쓴이 : 하늘구경
조회 : 3,996  

의승[疑丞] 아주 옛날 천자를 보좌하던 신하를 이름. <禮記 文王世子>

의승신비[義勝身肥] 자하(子夏)가 공자에게 와서 배우는데, 처음에는 몸이 자꾸 파리하여지더니 얼마를 지난 뒤에는 살이 쪘다. 그 까닭을 물으니 그는 대답하기를 처음에는 부자(夫子)의 앞에 오면 인의(仁義)가 즐겁다가, 나가 보면 부귀(富貴)가 부러워서 두 가지 생각이 마음속에서 싸우느라고 괴로워서 파리하였었는데, 이제는 의()가 이겨서 부귀보기를 흙덩이같이 보기 때문에 마음이 편안하여 살이 쪘습니다.” 하였다.

의식족즉지영욕[衣食足 則知榮辱] 의식이 족한 생활의 안정이 있어야만 절로 도덕과 예절을 알게 된다는 뜻의 고사성어이다. ()나라의 재상(宰相) 관중(管仲)창고가 가득차야 예절을 알고, 의식이 족해야 영욕을 안다.[倉廩實而知禮節 衣食足而知榮辱]”고 한 데서 온 말이다.

의심암귀[疑心暗鬼] 마음속에 의심이 생기면 갖가지 무서운 망상이 잇달아 일어나 불안해진다는 뜻의 고사성어이다. 어떤 사람이 도끼를 잃어버렸다. 도둑맞았다는 생각이 들자, 그 중에서 이웃집 아이가 수상쩍었다. 그의 걸음걸이를 보아도 그렇고, 안색을 보아도 그렇고, 말투 또한 영락없는 도끼 도둑이었다. 그러나 며칠 후 밭두렁에서 도끼를 찾았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이웃집 아이를 만났는데, 이번에는 그의 거동이 조금도 수상쩍어 보이지 않았다. <열자(列子) 설부편(說符篇)> 원말은 의심생암귀(疑心生暗鬼)이다.

 

 



번호 제     목 조회
4733 지림[祗林] ~ 지마분운[指馬紛紜] ~ 지무친이여선[知無親而與善] 5972
4732 지랑[支郞] ~ 지록위마[指鹿爲馬] ~ 지뢰[地籟] 5492
4731 지두화[指頭畫] ~ 지둔[支遁] ~ 지란장[支蘭藏] 5167
4730 지도인시[至道因是] ~ 지독지애[舐犢之愛] ~ 지동지서[指東指西] 7205
4729 지도[軹道] ~ 지도난문[至道難聞] ~ 지도선종내[志道先從內] 5165
4728 지난이퇴[知難而退] ~ 지당대신[至當大臣] ~ 지당춘초구[池塘春草句] 6424
4727 지기괴[支祈怪] ~ 지기석[支機石] ~ 지긴지요[至緊至要] 6615
4726 지구우[止邱隅] ~ 지균[指囷] ~ 지기[支祈] 5134
4725 지공[支公] ~ 지과경[止戈經] ~ 지광[摯曠] 3774
4724 지개[芝蓋] ~ 지견향[知見香] ~ 지고포천리[脂膏飽千里] 4313
4723 증행언[贈行言] ~ 지각[芝閣] ~ 지강급미[舐糠及米] 5729
4722 증제[烝祭] ~ 증창승부[憎蒼蠅賦] ~ 증처회유[贈處回由] 5450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졸시 / 잡문 / 한시 / 한시채집 / 시조 등 / 법구경 / 벽암록 / 무문관 / 노자 / 장자 /열자

한비자 / 육도삼략 / 소서 / 손자병법 / 전국책 / 설원 / 한서 / 고사성어 / 옛글사전

소창유기 / 격언연벽 / 채근담(명) / 채근담(건) / 명심보감(추) / 명심보감(법) / 옛글채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