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글닷컴ː옛글채집/옛글검색

하늘구경  



 

자명[紫冥] ~ 자명급회[自明及晦] ~ 자모교[慈母敎]
 글쓴이 : 하늘구경
조회 : 4,998  

자명[紫冥] 자명은 구중(九重)의 하늘을 뜻한다. 참고로 소식(蘇軾)의 시 부용성(芙蓉城)왔다 갔다 삼세 동안 공연히 육신을 단련하며, 결국은 황정경 잘못 읽고 신선이 되고 말았어라. 하늘문 밤에 열리면 영혼을 통째 날리나니, 백일에 구름 수레 다시 탈 게 뭐 있으랴. 천 겁을 간다 한들 세상 인연 없어질까, 떨어져 내리는 비취 우의(羽衣) 처연히 남는 향기로다.[往來三世空鍊形 竟坐誤讀黃庭經 天門夜開飛爽靈 無復白日乘雲輧 俗緣千劫磨不盡 翠被冷落凄餘馨]”라는 구절이 있다. <蘇東坡詩集 卷16>

자명[煮茗] 차를 끓여 내는 등 손님을 극진히 대접하는 것을 말한다. () 나라 왕휴(王休)가 겨울에 얼어붙은 태백산(太白山)의 시냇물을 길어 와 건명차(建茗茶)를 끓여서 빈객을 대접하였던 고사가 있다. <書言故事 天文類>

자명급회[自明及晦] 아침부터 저녁까지.

자모교[慈母敎] 맹자가 어려서 어머니의 삼천지교(三遷之敎)를 입어 자사(子思)의 문인으로 공자의 전통을 이어 받았음을 말한다. 맹자가 어렸을 때에 공동묘지와 가까운 곳에 살았는데, 이것을 본 맹자는 묘 쓰는 장난을 하였다. 맹자의 어머니 장씨(仉氏)이곳에서는 아들을 가르칠 수 없다.”라 하고, 시장으로 이사하였더니, 맹자는 다시 장사치 놀이를 하였다. 장씨는 다시 자사(子思)의 학궁(學宮) 곁으로 이사하였더니, 맹자는 제기(祭器)를 벌여 놓고 읍양진퇴(揖讓進退)의 예를 하므로, 장씨는 이곳이야말로 내 아들을 키울 만하다.”고 하였다. 이것을 맹모(孟母)의 삼천지교라 한다. 뒤에 맹자는 자사에게서 배워 훌륭한 학자가 되었다. <孟子 題辭, 烈女傳, 小學 稽古>

 

 



번호 제     목 조회
4949 춘치자명[春雉自鳴] ~ 춘휘보하방[春暉報何方] 5012
4948 자운[紫雲] ~ 자운식자종하보[子雲識字終何補] ~ 자운조[子雲嘲] 5010
4947 장정위[張廷尉] ~ 장조염승명려[莊助厭承明廬] ~장족자율사[將哫訾栗斯] 5010
4946 정호[鼎湖] ~ 정호신[鄭虎臣] 5003
4945 자로부미[子路負米] ~ 자릉[子陵] ~ 자린고비[玼吝考妣] 5003
4944 서저[棲苴] ~ 서절구투[鼠竊狗偸] 5002
4943 자임[自任] ~ 자자어비자[刺刺語婢子] ~ 자작지얼[自作之孼] 5002
4942 자명[紫冥] ~ 자명급회[自明及晦] ~ 자모교[慈母敎] 4999
4941 굴원[屈原] ~ 굴이불신[屈而不信] 4997
4940 일연[日淵] ~ 일엽락 천하지추[一葉落天下知秋] ~ 일엽지추[一葉知秋] 4990
4939 정위[鄭衛] ~ 정위화학[丁威化鶴] 4989
4938 자봉[紫鳳] ~ 자봉[赭峯] ~ 자부[紫府] 4989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졸시 / 잡문 / 한시 / 한시채집 / 시조 등 / 법구경 / 벽암록 / 무문관 / 노자 / 장자 /열자

한비자 / 육도삼략 / 소서 / 손자병법 / 전국책 / 설원 / 한서 / 고사성어 / 옛글사전

소창유기 / 격언연벽 / 채근담(명) / 채근담(건) / 명심보감(추) / 명심보감(법) / 옛글채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