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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복문자[拄腹文字] ~ 주불도유령분상토[酒不到劉伶墳上土] ~ 주불차전[籌不借前]
 글쓴이 : 하늘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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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복[疇福] 홍범구주(洪範九疇)에 나오는 다섯 가지 복, 즉 오래 사는 것[], 부유함[], 안락함[康寧], 미덕을 닦는 것[攸好德], 늙어서 죽는 것[考終命]을 말한다.

주복문자[拄腹文字] 소식(蘇軾)의 시원전다시(試院煎茶詩)창자와 배를 채울 만한 문자 오천권은 필요 없고 항상 충분히 자고 해 높이 올랐을 때 차 한 잔만을 바라노라.[不用撑腸拄腹文字五千卷 但願一甌常及睡足日高時]”고 한 데서 온 말이다.

주부단참군장[主簿短參軍長] 주부와 참군은 진() 나라의 왕순(王珣)과 치초(郗超)를 가리킨다. 왕순이 주부(主簿)가 되고 치초가 기실참군(記室參軍)이 되었는데, 왕순은 키가 작고 치초는 수염이 길었으므로 당시 사람들이 말하기를 수염이 긴 치초와 키가 작은 왕순은 능히 영공(令公)을 기쁘게도 하고 노하게도 한다.”고 하였다. <世說新語>

주불도유령분상토[酒不到劉伶墳上土] 술을 매우 좋아한 유영(劉伶)이었지만 한번 죽은 후에는 술을 마실 수 없다는 뜻이다. 유영은 완적(阮籍혜강(嵇康) 등과 함께 죽림칠현(竹林七賢)의 하나였는데, () 나라 사람으로 술을 좋아하여 항시 술병을 휴대하고 다녔으며, 사람을 시켜 삽을 메고 따라다니게 하면서 내가 죽으면 묻어달라.”고 하였다. <晉書 卷四十九 劉伶傳>

주불차전[籌不借前] 당 현종(唐玄宗) 때의 재상 송경(宋璟)의 경륜이 장량(張良) 보다 훌륭하다는 뜻이다. 젓가락을 빌린다는 말은 한 고조(漢高祖)의 밥상에 놓인 젓가락을 빌려서 일의 가부를 주결(籌決)하겠다던 장량(張良)에게서 나온 말이다. <漢書 卷四十 張良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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