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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모[烝髦] ~ 증모혹[曾母惑] ~ 증민[蒸民]
 글쓴이 : 하늘구경
조회 : 4,531  

증모[烝髦] 증은 나아간다는 뜻이고, 모는 농사일을 부지런히 하여 풍년이 들게 한 농부들을 높여 이른 말로, 시경(詩經) 소아(小雅) 포전(甫田)……우리 훌륭한 농부들을 찾아가 위로하네.[烝我髦士]”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공경(公卿)이 자기 채지(采地)의 백성들을 이렇게 위로했던 것이다.

증모애[曾母愛] 증자가 비읍(費邑)에 있을 때 그와 성명이 같은 사람이 사람을 죽인 일이 있었는데, 어떤 자가 베를 짜고 있던 증자 어머니에게 증삼(曾參)이 사람을 죽였답니다.”라고 알리자, 내 자식이 그럴 리가 없다고 믿지 않고 계속 베틀에 앉아 있다가 세 번째 딴 사람이 또 와서 똑같은 말을 하니, 진짜로 믿고 겁이 나 도망갔다고 한다. <戰國策 秦 卷二>

증모혹[曾母惑] 증모는 공자의 제자 증삼(曾參)의 어머니를 말한다. 증삼이 비() 땅에서 살 때 그와 이름이 같은 자가 사람을 죽여 옆 사람이 잘못 알고 증삼의 어머니에게 증삼이 사람을 죽였다고 알렸다. 처음에는 믿지 않고 변함없이 베를 짜고 있다가 나중에 또 두 사람이 계속 와서 알리자 겁이 난 나머지 북을 던져버리고 담을 넘어 도망갔다 한다. 흔히 거짓말이라도 여러 번 들으면 그 영향을 일으킬 수 있다는 비유로 쓰인다. <戰國策 秦二>

증민[曾閔] 공자(孔子)의 제자인 증자(曾子)와 민자건(閔子騫)을 합칭한 말인데, 모두 효행(孝行)이 뛰어났다.

증민[蒸民] 시경(詩經) 대아(大雅) 중의 편() 이름으로 주()의 시조(始祖) 후직(后稷)의 공덕을 칭송한 글인데, 후직은 농사를 발달시켰으므로 후세에 곡식의 신[穀神]으로 받든다.

증부[曾敷] 겹겹이 피다.

증빙[增冰] 겹친 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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