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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진[津津] ~ 진진[振振] ~ 진진약[秦晉約]
 글쓴이 : 하늘구경
조회 : 5,528  

진진[津津] 넘칠 정도로 가득 차 있는 모양, 악한 모양, 맛 또는 재미가 썩 좋은 모양.

진진[眞眞] 당나라 조안(趙顔)이 화공(畵工)에게서 미인(美人)의 화상을 한 폭 얻으면서 말하기를 세상에 이런 미인(美人)이 없다. 만일 있다면 내가 아내로 삼겠다.” 하니, 화공이 답하기를 나의 그림은 신화(神畵)인데 이 미인의 이름은 진진(眞眞)이라 한다. 그 이름을 백일(百日) 동안 밤낮으로 부르면 반드시 대답이 있을 것이니 술에다 백가(百家)의 채회(綵灰)를 타서 부으면 반드시 살아날 것이다.” 하므로 조안은 그 말대로 하였더니 과연 미인이 살아나서 1년 만에 아이를 낳았는데, 그 뒤에 조안의 친구가 알고 이것은 요물(妖物)이다. 내가 신검(神劍)이 있으니 요물을 죽이라.” 하고 칼을 주었다. 조안이 방에 들어가니 미인이 울면서 나는 남악(男岳)의 신선인데 지금 그대가 나를 의심하니 더 머물 수 없다.” 하고는 아이를 안고 그림 속으로 들어가서 술을 토해 내니 본 그림에 어린이 하나가 더 그려져 있었다.

진진[塵塵] 대대로, 누그러지는 모양.

진진[振振] 마음이 인후한 모양, 성대한 모양, 신의심이 두터운 모양, 떼지어 나는 모양, 혼자 잘난 체하여 우쭐거리는 모양.

진진[溱溱] 많은 모양, 성한 모양, 펴지는 모양, 미한이 계속되는 모양

진진[振振] 문왕 후비(后妃)의 덕을 기렸다는 시경(詩經) 주남(周南) 인지지(麟之趾), 기린의 발이여, 무럭무럭 자라난 뛰어난 공자들은 모두가 바로 기린이로세.[麟之趾 振振公子 于嗟麟兮]”라는 말이 있는데, 기린은 성격이 인후(仁厚)해서 발로 벌레나 풀을 밟지 않는다고 한다.

진진[蓁蓁] 적취(積聚)된 모양이다.

진진[陳軫] 전국 때 유세가(游說家). 초나라 하읍(夏邑 : 지금의 하남성 상구시(商邱市) 동남) 사람. 처음에는 장의(張儀)와 함께 진혜왕(秦惠王) 밑에서 벼슬하면서 두 사람이 서로 총애를 다투었다. 후에 진혜왕이 장의를 총애하여 상국으로 명하자 초나라로 달아났다. 그러나 초나라에서 중용 되지 못하고 다시 예전처럼 초나라의 사자로 진나라에 파견되었다. ()과 위()나라가 서로 싸우며 몇 년이 가도록 멈추지 않아 진혜왕이 진진에게 계책을 물었다. 진진은 대답하기를 한나라와 위나라가 오래 동안 싸우게 되면 큰 나라는 상처를 입을 것이며 작은 나라는 망하게 될 것인바 그 때에 가서 군사를 내어 상처를 입은 나라를 정벌하면 일거에 두 나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진혜왕이 진진의 말을 따라 후에 큰 전공을 얻을 수 있었다.

진진[榛榛] 초목이 무성한 모양

진진약[秦晉約] 춘추 시대 때 진()나라와 진()나라 두 나라가 대대로 혼인한 것을 말하는데, 후대에는 두 집안이 연혼(聯婚)한다는 뜻으로 쓰였다.

진진찰[塵塵刹] 불경(佛經)에 많은 세계를 한 티끌[] 중에 각각 한 세계가 있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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