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글닷컴ː옛글채집/옛글검색

하늘구경  



 

퇴퇴[堆堆]~투간동해[投竿東海]~투간육오분[投竿六鰲奔]
 글쓴이 : 하늘구경
조회 : 1,861  

퇴퇴[堆堆] 겹겹이 쌓인 모양, 오래도록 앉아 움직이지 않는 모양

퇴파묘황양[頹波渺滉漾] 무너진 물결이란 곧 쇠퇴해진 세상을 뜻한 것으로, 세상에 정도(正道)가 아주 없어져서 정도를 찾을 길이 없음을 한탄한 말이다.

퇴형혹어선언[退熒惑於善言] 춘추(春秋) 시대에 송() 나라의 분야(分野)에 해당하는 곳에 형혹성(熒惑星)이 나타났으므로 송 나라의 군주인 경공(景公)은 이를 크게 걱정하였다. 천문을 담당한 자위(子韋)라는 자가 정승에게 재앙을 돌리자.”고 하였으나 경공은 정승은 나의 고굉(股肱)이다.” 하고 거절하였으며 백성에게 돌리자.”고 하였으나 군주는 백성이 있어야 한다.” 하고 거절하였으며 연사(年事)에 돌리자.”고 하였으나 연사가 흉년이 들면 백성들이 굶주리게 되니, 내가 어떻게 군주 노릇을 하겠는가.” 하고 거절하였다. 이에 자위는 군주께서 군주다운 말씀을 세 번 하셨으니, 반드시 형혹성이 옮겨갈 것입니다.” 하였는데, 과연 1()를 옮겨갔다 한다. <史記 宋世家>

[] 구차하게

[] 질투.

투간동해[投竿東海] 온 세상에 경륜(經綸)을 크게 펴는 것을 비유한 말. 옛날 임() 나라 공자(公子)가 큰 낚싯대와 굵은 낚싯줄을 만들어 50마리의 황소를 미끼로 꿰어서 회계산(會稽山)에 걸터앉아 동해에 낚싯대를 드리우고 낚시질을 한 결과 1년이 넘은 뒤에야 이루 형용할 수도 없는 큰 고기를 낚아냈는데, 그는 이 고기를 말려 포()로 만들어서 백성들에게 나누어주었더니, 절강(浙江) 동쪽으로부터 창오(蒼梧)의 북쪽에 사는 사람들까지 모두가 이 고기를 실컷 먹었다는 고사에서 온 말이다. <莊子 外物>

투간육오분[投竿六鰲奔] 발해(渤海)의 동쪽에 깊은 골짜기가 있는데, 그 안에 대여(岱輿), 원교(圓嶠), 방호(方壺), 영주(瀛洲), 봉래(蓬萊)의 다섯 선산이 있다. 이들은 모두 바다에 떠 있으므로 항상 조수를 따라 오르락내리락하므로 상제(上帝)가 사방으로 떠내려갈까 걱정스러워서 열다섯 마리의 자라로 하여금 머리를 들어 떠받치고 있게 하였는데, 3교대로 하여 6만 년마다 한 번 교대하게 하였다. 이에 다섯 선산이 비로소 움직이지 않게 되었다. 그런데 용백국(龍伯國)에 거인이 있어서 한 번 낚시질을 하여 여섯 마리의 자라를 잡아서 이를 짊어지고 그 나라로 돌아가자, 대여와 원교 두 산이 북극으로 흘러가서 큰 바다 아래로 가라앉았다고 한다. <列子 湯問>

 

 



번호 제     목 조회
5345 역책[易簀] 885
5344 가액지망[加額之望]~가야[伽倻]~가야[伽倻]~가야다투참[佳冶多妬讒]~가양[嘉釀] 2963
5343 가아수년[假我數年]~가악[嘉樂]~가암[賈黯]~가액인[加額人] 1833
5342 가씨삼호[賈氏三虎]~가씨소[賈氏疏]~가아[駕鵝]~가아[可兒] 1832
5341 가신강음[佳辰强飮]~가신위모[假神爲謀]~가실[嘉實]~가씨규렴한연소[賈氏窺簾韓掾少] 1735
5340 가시평[歌詩評]~가식[假息]~가식[家食]~가식고벌[可食故伐] 1789
5339 가승[家乘]~가승미[加升米]~가시불급국[家施不及國]~가시아[歌詩雅] 1806
5338 가슬석자[歌瑟析子]~가슬추연[加膝墜淵]~가습이호묘[家習而戶眇] 1835
5337 가수편[嘉樹篇]~가숙[家塾]~가숙당서[家塾黨序] 1970
5336 가수부각궁[嘉樹賦角弓]~가수부시[假手賦詩]~가수전[嘉樹傳] 1814
5335 가쇄[枷鎖]~가수[嘉樹]~가수[佳手]~가수[假守]~가수[家數] 2024
5334 가소[賈疏]~가소년[賈少年]~가속[賈餗]~가손[賈遜] 2124



 1  2  3  4  5  6  7  8  9  10    
 
 


졸시 / 잡문 / 한시 / 한시채집 / 시조 등 / 법구경 / 벽암록 / 무문관 / 노자 / 장자 /열자

한비자 / 육도삼략 / 소서 / 손자병법 / 전국책 / 설원 / 한서 / 고사성어 / 옛글사전

소창유기 / 격언연벽 / 채근담(명) / 채근담(건) / 명심보감(추) / 명심보감(법) / 옛글채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