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글닷컴ː옛글채집/옛글검색

하늘구경  



 

함이[含飴]~함인시인[函人矢人]~함장[含章]~함장석[函丈席]
 글쓴이 : 하늘구경
조회 : 1,555  

함이[含飴] 후한(後漢)의 마 황후(馬皇后)가 만년에 이르기를 나는 다만 엿 머금고 손자들이나 데리고 놀 뿐, 정사(政事)는 관여하지 않겠다.”고 한 데서 온 말인데, 엿을 머금는다는 것은 곧 치아가 없기 때문이다. <後漢書 馬皇后紀>

함이[含飴] 후한(後漢)의 마황후(馬皇后)나는 엿이나 먹으면서 손자나 데리고 놀겠다. 더 이상 정사에는 간여하고 싶지 않다.”라고 한 데서 나온 말로, 늙은이의 만년의 안락한 생활을 뜻한다. 엿을 머금는다는 것은 곧 말을 하지 않겠다는 뜻으로도 쓰인다.

함인시인[函人矢人] 함인은 갑옷과 투구를 만드는 사람이고, 시인은 화살을 만드는 사람인데, 맹자(孟子)가 이르기를 시인이 어찌 함인보다 인하지 않으랴마는, 시인은 오직 사람을 상하지 못할까 걱정하고, 함인은 오직 사람을 상할까 걱정한다.[矢人豈不仁於函人哉 矢人唯恐不傷人 函人唯恐傷人].”라고 하였다. <孟子 公孫丑上>

함장[函丈] 스승에 대한 경칭으로 스승이 제자 가르치는 자리를 말한다. ()은 용납한다는 뜻이니 스승과 제자의 앉은자리의 거리가 한 발쯤 된다는 말이다.

함장[含章] 주역(周易) 곤괘(坤卦)에 함장(含章)이란 말이 있는데, 아름다움[]을 포함[]한다는 뜻이다.

함장석[函丈席] 지팡이를 용납하는 자리로, 후에 스승을 함장이라 일컬었으니 강석(講席)이라는 뜻과 같다.

함장전[含章殿] 궁궐(宮闕)의 내전(內殿)을 말한다. 송 무제(宋武帝)의 딸 수양공주(壽陽公主)가 함장전 처마밑에 누워있는데 매화(梅花)가 공주의 이마 위에 떨어져 오출화(五出花)를 이루었다 한다.

 

 



번호 제     목 조회
269 형혹[熒惑]~형화[荊花]~혜가[慧可]~혜가단비[惠可斷臂]~혜각[慧覺] 1831
268 칠저삼[漆沮槮]~칠전팔도[七顚八倒]~칠절당[七絶堂] 1830
267 탁략[橐籥]~ 탁록기공[涿鹿奇功] ~ 탁무[卓茂] ~ 탁문군[卓文君] 1828
266 해분[解紛]~해사[薤詞]~해산도솔[海山兜率]~해삼고[海三枯] 1828
265 혜생재위루[嵇生才爲累]~혜성하[蹊成下]~혜소[嵇紹]~혜숙야[嵇叔夜]~혜심환질[蕙心紈質] 1827
264 치절[痴絶] ~ 치조비조[雉朝飛操] ~ 치창시[熾昌詩] ~ 치천[稚川] 1826
263 탁타교[橐駝橋] ~ 탄검[彈劍] ~ 탄관[彈冠] ~ 탄관우왕[彈冠遇王] 1824
262 호저[縞紵]~호전[胡銓]~호접공[蝴蝶空]~호접몽[胡蝶夢] 1822
261 가사마[家司馬]~가사유지[可使由之]~가사임장[家事任長]~가사협[賈思勰]~가삭[家削] 1821
260 친년희가구[親年喜可懼]~친라올군[親羅兀軍]~친붕곤곤제명시[親朋袞袞際明時] 1819
259 탄자와[彈자渦] ~ 탄쟁협[彈箏峽] ~ 탄지[彈指] ~ 탄탄[呑炭] 1814
258 택리인위미[擇里仁爲美]~택문구[澤門謳]~택반음[澤畔吟]~택복견[澤腹堅] 1814



   421  422  423  424  425  426  427  428  429  430    
 
 


졸시 / 잡문 / 한시 / 한시채집 / 시조 등 / 법구경 / 벽암록 / 무문관 / 노자 / 장자 /열자

한비자 / 육도삼략 / 소서 / 손자병법 / 전국책 / 설원 / 한서 / 고사성어 / 옛글사전

소창유기 / 격언연벽 / 채근담(명) / 채근담(건) / 명심보감(추) / 명심보감(법) / 옛글채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