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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라[海螺]~해란[陔蘭]~해랑[奚囊]~해로가[薤露歌]
 글쓴이 : 하늘구경
조회 : 1,454  

해라[海螺] 악기(樂器)의 한 가지인데, 큰 조개껍데기로 만들어 피리처럼 분다고 한다.

해란[陔蘭] 효성이 지극한 남의 아들에 대한 경칭이다. 문선(文選)에 나오는 속석(束晳)의 보망시(補亡詩) 가운데 循彼南陔 言采其蘭이라는 구절에서 연유한 것이다.

해랑[奚囊] 당나라 시인 이장길(李張吉)은 놀러 나갈 때에 반드시 아이종[小奚]에게 주머니를 들고 따르게 하여, 시를 짓는 대로 그 주머니 속에 집어넣어서, 저녁에 돌아오면 주머니 속에 시가 가득 차 있었다. 당서(唐書) 이하전(李賀傳)()는 매일 문밖을 나가면서 아이종을 시켜 등에 옛 금낭(錦囊)을 짊어지게 하고 보이는 것에 따라 글귀를 만들어서 그 금낭 속에 넣었다.”라고 하였다.

해로[薤露] 사람이 죽었을 때 부르는 만가(挽歌)를 말한다. 고금주(古今注) 중권(中卷)해로는 사람이 죽었을 때 부르는 소리이다. 전횡(田橫)의 문인(門人)에게서 나왔는데, 전횡이 자살하자 문인들이 슬퍼하여 그를 위해 비가(悲歌)를 지은 것으로, 사람의 목숨이 풀잎의 이슬방울같이 쉽게 사라지는 것을 노래한 것이다.”라고 하였다.

해로가[薤露歌] 초상 때 죽은 자를 애도하는 노래로서 후세에는 만장을 말한다. () 나라 초기 제왕(齊王) 전횡(田橫)이 나라를 잃고 자살하자, 그의 문도(門徒)들이 슬퍼하여 인생은 마치 풀에 맺힌 이슬과 같다고 노래한 데서 나온 것이다. 그 가사에 부추 위에 맺힌 이슬 어이 쉽게 마르나. 말라도 내일 아침 다시 젖는데. 인생은 한 번 가면 언제나 돌아오나.”라고 하였다. 해로와 호리(蒿里) 2장이 있다. <古今注 音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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