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글닷컴ː옛글채집/옛글검색

하늘구경  



 

가계야목[家鷄野鶩]~가계야치[家鷄野雉]~가고[笳鼓]~
 글쓴이 : 하늘구경
조회 : 1,293  

가계야목[家鷄野鶩] 자기 것을 싫어하고 남의 것을 좋아하는 것의 비유이다. () 나라 유익(庾翼)아이들이 가계(家鷄)는 싫어하고 야목(野鶩)만 좋아하여 모두들 왕희지(王羲之)의 서체를 배운다…….” 한 데서 유래된 말이다.

가계야목[家鷄野鶩] 집닭과 들오리란 뜻으로, ()나라 때 서가(書家)였던 유익(庾翼)이 왕희지와 명성을 겨루던 때에 자기의 서법을 우세하게 여겨 집닭에 비유하고, 왕희지의 서법을 경멸하여 들오리에 비유했던 데서 온 말이다. 소식(蘇軾)의 서유경문좌장소장왕자경첩(書劉景文左藏所藏王子敬帖) 시에 집닭과 들오리는 똑같이 제기에 올랐거니와, 봄 지렁이 가을 뱀은 다 화장대로 들어갔는데, 그대 집에 소장한 글씨 두 줄에 열두 자는, 그 기개가 업후의 삼만 축을 압도하다마다.[家鷄野鶩同登俎 春蚓秋蛇總入奩 君家兩行十二字 氣壓鄴侯三萬籤]”라고 하였다. <蘇東波詩集 卷32>

가계야치[家鷄野雉] 집안에서 기르는 닭과 산의 꿩. 자기 집의 닭은 싫어하고 들의 꿩은 좋아한다는 뜻으로 집안의 좋은 것은 돌보지 않고 밖의 나쁜 것을 탐낸다는 말이다.

가고[笳鼓] 가고(笳鼓)는 날라리와 북소리라는 뜻으로 군악(軍樂)을 가리킨다.

가고[笳鼓] 임금이 있는 곳을 가리킨다. 두보(杜甫)의 시 증좌복야정국공엄공무(贈左僕射鄭國公嚴公武)() 땅 강산에서 오는 상황(上皇) 즉 현종(玄宗)의 사자가 없자, 가고가 울리는 속에서 숙종황제(肅宗皇帝)의 사모하는 정이 엉겼다.[江山少使者 笳鼓凝皇情]”라는 시구에서 유래한 것이다. <杜少陵詩集 卷16 八哀詩>

가고[笳鼓] 호가(胡笳)와 북을 합칭한 말인데, 옛날 군중(軍中)에서 이것들을 사용했던 데서 전하여 군악(軍樂)을 가리킨다.

 

 



번호 제     목 조회
65 화주[火珠]~화주선학[華柱仙鶴]~화중지병[畵中之餠]~화지고침[畫紙敲針] 1324
64 황사[黃沙]~황사랑[黃四娘]~황산곡[黃山谷]~황산대첩비[荒山大捷碑] 1315
63 가마[珂馬]~가마[賈馬]~가마[加麻]~가망[加望] 1315
62 가서한[哥舒翰]~가석이참[嘉石以慙]~가선[歌扇]~가선[嘉善] 1314
61 홍연[弘演]~홍연대소[哄然大笑]~홍엽제시[紅葉題詩]~홍우점[鴻羽漸] 1312
60 환저기[環滁記]~환정[宦情]~환주[環柱]~환중[環中]~환체[換遞]~환추[豢芻] 1311
59 화시[華始]~화식[火食]~화식전[貨殖傳]~화신풍[花信風]~화씨박[和氏璞] 1310
58 가달[假㺚]~가담[迦譚]~가담[賈耽]~가담항어[街談巷語]~가당오씨[可堂吳氏] 1308
57 가생척축 복소선실[賈生斥逐 復召宣室]~가생통한[賈生痛漢]~가서[哥舒]~가서[嘉瑞] 1306
56 가계야목[家鷄野鶩]~가계야치[家鷄野雉]~가고[笳鼓]~ 1294
55 혹세무민[惑世誣民]~혹약[或躍]~혹자의봉사[或自疑封事]~혹혹[掝掝] 1287
54 홀현홀몰[忽縣忽沒]~홀홀[忽忽]~홍간조오객[虹竿釣鼇客]~홍거절[鴻擧絶] 1287



   441  442  443  444  445  446  
 
 


졸시 / 잡문 / 한시 / 한시채집 / 시조 등 / 법구경 / 벽암록 / 무문관 / 노자 / 장자 /열자

한비자 / 육도삼략 / 소서 / 손자병법 / 전국책 / 설원 / 한서 / 고사성어 / 옛글사전

소창유기 / 격언연벽 / 채근담(명) / 채근담(건) / 명심보감(추) / 명심보감(법) / 옛글채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