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글닷컴ː옛글채집/옛글검색

하늘구경  



 

가슬석자[歌瑟析子]~가슬추연[加膝墜淵]~가습이호묘[家習而戶眇]
 글쓴이 : 하늘구경
조회 : 1,841  

가슬석자[歌瑟析子] () 나라 때 육가(陸賈)가 일찍이 남월(南越)에 사신 가서 얻은 천금(千金)을 나누어 다섯 아들에게 각각 이백 금(二百金)씩을 주어 분가시키고, 자신은 안거사마(安車駟馬)에 가무고슬(歌舞鼓瑟)하는 시종(侍從) 10인과 보검(寶劍) 한 자루만 소지하면서 자식들에게 이르기를 내가 너희들 집에 찾아갔을 적에는 대접을 극진히 해야 한다. 그리고 내가 죽는 집에서는 내가 가지고 있는 수레와 보검과 가무고슬하는 시종들을 차지하게 될 것이다.”라고 한 고사에서 온 말이다. <史記 卷十七>

가슬추연[加膝墜淵] 법도를 넘는 지나친 애증(愛憎)을 이른다. 고우면 무릎에 앉히고 미우면 못에 떨어뜨린다는 말로, 좋아하고 싫어하는 마음이 지나치게 변덕스러움을 뜻한다. 예기(禮記) 단궁 하(檀弓下)에서 자사(子思)가 말하기를 오늘날의 군주는 사람을 기용하기를 마치 무릎에라도 앉힐 듯이 하고, 사람을 물리치기를 마치 못에 떨어뜨릴 듯이 한다.[今之君子 進人若將加諸膝 退人若將墜諸淵]”고 하였다.

가슬추연[加膝墜淵] 사랑하여 나오게 하고자 할 때에는 장차 무릎 위에 올려놓을 듯이 총애하다가도 미워하여 물리치고자 할 때에는 장차 연못에 빠뜨릴 듯이 미워하여, 사랑하고 미워하기를 마음대로 하는 것을 뜻한다. 예기(禮記) 단궁 하(檀弓下)에서 자사(子思)가 이르기를 오늘날의 위정자들은 사람을 나오게 할 때에는 장차 무릎에 올려놓을 듯이 하다가 사람을 내칠 적에는 장차 연못에 빠뜨릴 듯이 한다.[今之君子 進人若將加諸膝 退人若將隊諸淵]”고 하였다.

가습이호묘[家習而戶眇] 가가(家家)마다 익히고 호호(戶戶)마다 보았다는 말이다. ()는 자세히 봄이다.

 

 



번호 제     목 조회
281 토반진갱[土飯塵羹]~토봉[吐鳳]~토사구팽[兎死狗烹]~토사호비[兎死狐悲]~토세[免勢] 1854
280 퇴어급류[退於急流]~퇴옥산[頹玉山]~퇴우[退憂]~퇴일과[退日戈] 1852
279 투아[偸兒]~투용장[投龍杖]~투유객할[投留客轄]~투의성[鬪蟻聲] 1851
278 파강[播降]~파강미[播糠眯]~파개[爬疥]~파경상천[破鏡上天] 1844
277 호청경[虎聽經]~호축계[好祝雞]~호치단순[皓齒丹脣]~호탁씨[壺涿氏] 1844
276 천황[天荒] ~ 천황팔만년[天皇八萬年] ~ 천후점기이해[天后占其利害] 1843
275 가슬석자[歌瑟析子]~가슬추연[加膝墜淵]~가습이호묘[家習而戶眇] 1842
274 가아수년[假我數年]~가악[嘉樂]~가암[賈黯]~가액인[加額人] 1842
273 칠정[七政] ~ 칠정선기[七政璿璣] ~ 칠조대의[漆雕大義] 1841
272 형혹[熒惑]~형화[荊花]~혜가[慧可]~혜가단비[惠可斷臂]~혜각[慧覺] 1839
271 칠저삼[漆沮槮]~칠전팔도[七顚八倒]~칠절당[七絶堂] 1838
270 탄협[長彈鋏] ~ 탄협객[彈鋏客] ~ 탈계두육[奪鷄頭肉] ~ 탈금포[奪錦袍] 1838



   421  422  423  424  425  426  427  428  429  430    
 
 


졸시 / 잡문 / 한시 / 한시채집 / 시조 등 / 법구경 / 벽암록 / 무문관 / 노자 / 장자 /열자

한비자 / 육도삼략 / 소서 / 손자병법 / 전국책 / 설원 / 한서 / 고사성어 / 옛글사전

소창유기 / 격언연벽 / 채근담(명) / 채근담(건) / 명심보감(추) / 명심보감(법) / 옛글채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