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글닷컴ː옛글채집/옛글검색

하늘구경  



 

대은[大隱] ~ 대은은조시[大隱隱朝市]
 글쓴이 : 하늘구경
조회 : 5,400  
♞대은[大隱] 대은(大隱)은 중은(中隱)이나 소은(小隱)과 달리 참으로 크게 깨달아 환경에 구애받음이 없이 절대적인 자유를 누리는 은자(隱者)를 말한다. 대은은 저잣거리에 살면서도 은자의 정취를 느끼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진(晉) 나라 왕강거(王康琚)의 시 반초은(反招隱)에 “작은 은자는 산림에 숨고, 큰 은자는 저자 속에 숨는다.[小隱隱陵藪 大隱隱朝市]”는 명구(名句)가 있다. <文選 卷20>
♞대은불리성시중[大隱不離城市中] 작은 은자는 숲 속에 숨고 큰 은자는 조시(朝市)에 숨는다는 글이 있다.
♞대은은조시[大隱隱朝市] 옛날에 학문과 재주가 있으면서 세상에 나와서 벼슬길을 구하지 않는 사람을 은사(隱士)라고 하였다. 그런데 그들은 대개 산림(山林) 깊숙한 곳에 살았었다. 그러나 그 중에 특별한 인물은 하급 관료로 자진하여 일생을 보내기도 하였으니, 그것을 조은(朝隱) 혹은 관은(官隱)이라고 하였다. 또 어떤 인물은 저자에 들어가서 조그만 장사로 일생을 보내기도 하였는데, 그것을 시은(市隱)이라 하였다. 그래서 큰 은사는 조정과 저자에 숨고[大隱隱朝市] 작은 은사는 산이나 수풀에 숨는다[小隱隱陵藪]는 말이 있었다.
 
 



번호 제     목 조회
5153 번간몽[墦間夢] ~ 번군[繁君] 5300
5152 슬갑도적[膝甲盜賊] ~ 슬해[瑟海] 5298
5151 가거식육[駕車食肉] ~ 가거정묘[家居丁卯] ~ 가계야치[家鷄野雉] 5296
5150 양지[兩地] ~ 양지삼천[兩地參天] ~ 양지양능[良知良能] 5294
5149 조위구억손[曹衛久抑損] ~ 조율이시[棗栗梨枾] 5293
5148 풍전[豐篆] ~ 풍중와룡[豊中臥龍] 5293
5147 주야장천[晝夜長川] ~ 주언륜[周彦綸] ~ 주역[周易] 5291
5146 순강실조추[蓴江失早秋] ~ 순갱로회[蓴羹鱸膾] 5290
5145 추곡[推轂] ~ 추기급인[推己及人] 5288
5144 계가모불[笄加髦拂] ~ 계강자[季康子] 5285
5143 자형[子荊] ~ 자형화[紫荊花] 5284
5142 증예[烝乂] ~ 증유진[甑有塵] ~ 증점슬[曾點瑟] 5283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졸시 / 잡문 / 한시 / 한시채집 / 시조 등 / 법구경 / 벽암록 / 무문관 / 노자 / 장자 /열자

한비자 / 육도삼략 / 소서 / 손자병법 / 전국책 / 설원 / 한서 / 고사성어 / 옛글사전

소창유기 / 격언연벽 / 채근담(명) / 채근담(건) / 명심보감(추) / 명심보감(법) / 옛글채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