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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구경  

 

 

 

 

방학【放鶴】진대(晋代)의 고승(高僧) 지둔(支遁)이 학을 좋아해서, 선물받은 학 두 마리가 차츰 죽지가 자라는 것을 보고는 날아가지 못하도록 이를 꺾어 버렸는데, 죽지가 상한 학이 축 처져서 울먹이는 듯한 모습을 보이자, 그만 안된 생각이 들어서, “하늘을 나는 천성을 어찌 사람의 이목을 위해 희생시키겠는가.” 하고는, 죽지가 낫도록 잘 길러서 날려보냈다 한다.

방향【方響】아악기의 하나로, 상하 이단으로 된 가자(架子)의 장방형의 철판(鐵板)을 각각 8개씩 드리우고, 2개의 채로 쳐서 소리를 낸다.

방현령【房玄齡】중국 당(唐)나라 초기의 재상. 제주(齊州) 임치(臨淄) 출신이다. 이세민(李世民)의 건국사업을 도왔고, 이세민이 즉위한 후 15년간 재상의 지위에 있으면서 두여회ㆍ위징(魏徵) 등과 함께 ‘정관의 치’라는 황금시대를 만들어냈다. 자식들이 모두 황실과 맺어졌지만 권세가 커질 것을 염려하여 재상직을 사퇴했다. 71세에 죽을 때까지 계속 중요한 직책을 맡았다. 저수량(遂良)과 함께 진서(晋書)를 편찬했다. ]

방현로【妨賢路】높은 벼슬자리에 한 사람이 오래 앉아 있는 것을 다른 현인(賢人)의 진출할 길을 방해한다고 이른다.

방협【謗篋】비방의 글이 가득한 상자. 위(魏) 나라 악양(樂羊)이 중산(中山)을 정벌하고 3년 만에 개선하였을 때, 위 문후(魏文侯)가 그에 대해 비방하는 글이 가득한 상자 하나[謗書一篋]를 보여 주었던 고사가 전한다. 《呂氏春秋 樂成》

방형【邦衡】송(宋) 나라 호전(胡銓)의 자. 금(金) 나라가 강남(江南) 지방을 조유(詔諭)한다는 명목으로 그 사신이 임안(臨安)에 이르자, 호전이 상소하여 화의(和議)를 주장하는 진회(秦檜) 등과 함께 사신 왕륜(王倫) 등의 목을 베자고 주장해서 조야가 떠들썩하였다.

방형【芳馨】향기로운 꽃.

방호【方壺】신선이 산다는 섬으로 일명은 방장(方丈). 발해(渤海)의 동쪽에 있다는 오도(五島)의 하나로 첫째는 대여(岱輿), 둘째는 원교(員嶠), 셋째는 방호, 넷째는 영주(瀛洲), 다섯째는 봉래(蓬萊)라 한다. 《列子 湯問》

방화수류【傍花隨柳】봄날에 우거진 꽃과 버들을 따라 노니는 정경을 표현한 말로, 정이(程頤)의 시 ‘춘일우성(春日偶成)’에, “구름 엷고 바람 약한 한낮이 됐을 쯤에, 꽃과 버들 따라가다 앞 시내를 건너누나.[雲淡風輕近午天 傍花隨柳過前川]”하였다.

방회【方回】원(元) 나라 때 사람. 자는 만리(萬里).

방훈【放勳】서경(書經) 요전(堯傳)에 “옛 제요(帝堯)를 상고해 보니 방훈(放勳)이시니 공경하고 밝으며 문장(文章)이 나타나고 생각이 깊어 억지로 힘쓰지 않고 편안히 하셨네.[曰若稽古帝堯 曰放勳 欽明文思安安]" 하였다. 방훈은 요의 이름이라 하기도 하고 ‘큰 공훈’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방훈안안【放勳安安】방훈(放勳)은 요(堯)의 별칭으로 그의 덕을 칭찬하면서, “안안(安安)하다.” 하였다. 서경(書經)

방휼【蚌鷸】대합조개와 도요새. 전하여 각기 자신의 이해에 집착하여 서로 붙들고 놓아주지 않는 것을 이름. 《戰國策 燕策》

방휼상쟁【蚌鷸相爭】조(趙)가 연(燕)을 치려 하자 소대(蘇代)는 연을 위하여 조 혜왕(趙惠王)에게 말하기를 “지금 신(臣)이 역수(易水)를 지나오자니 방합[蚌]이 입을 벌리고 햇볕을 쬐고 있는데, 황새가 그 육(肉)을 쪼자 방합이 입을 꼭 다물어 황새의 부리가 걸리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황새가 말하기를 ‘오늘도 비가 아니오고 내일도 비가 아니오면 소라 너는 죽고 말 것이다.’ 하자 소라는 ‘오늘도 못나가고 내일도 못나가면 황새 너는 죽고 말 것이다.’ 하더군요. 이렇게 두 놈이 서로 버티고만 있더니 마침내 어부(漁父)의 손에 다 사로잡히고 말았습니다. 지금 연과 조가 서로 버티다가 강한 진(秦)이 어부가 될까 두렵습니다.”라고 하였다. 《戰國策 燕策》

방휼지쟁【蚌鷸之爭】조개와 도요새의 다툼. 곧 양자(兩者)가 이익을 다투고 있는 사이에 제삼자에게 이익을 가로채이고 함께 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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