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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구경 

 

 

 

 

 

 

탁주현배제【侂冑顯排擠】송 영종(宋寧宗) 때 한탁주(韓侂冑)가 국정(國政)을 좌우하면서 자기의 의견과 맞지 않는 사람을 제거하기 위해 도학(道學)을 위학(僞學)이라고 몰아세워 위학의 당(黨)은 조정에서 기용(起用)하는 것을 금한다는 구실로, 주희(朱熹)의 관직을 삭탈시키고 채원정(蔡元定) 등을 먼 데로 귀양보내어, 조정에 정직한 선비가 하나도 없게 했던 일을 말한다. 《宋史 寧宗紀》

탁중장【槖中裝】육가(陸賈)가 남월왕 위타에게 사신으로 갈 때 고조(高祖)가 천 금의 가치가 있는 재화(財貨)를 여행 경비로 하사한[賜賈橐中裝 直千金] 고사가 있다. 《漢書 陸賈傳》

탁창랑【濯滄浪】은거한다는 뜻이다. 전국 시대 때 초(楚)나라의 굴원(屈原)이 쫓겨나서 강담(江潭)에 노닐 적에 한 어부가 굴원이 세상을 불평하는 말을 듣고서 빙그레 웃고 뱃전을 두드리며 떠나가면서 “창랑(滄浪)의 물이 맑거든 내 갓끈을 씻을 것이고, 창랑의 물이 흐리거든 내 발을 씻으리라.” 하였다.

탁출【踔出】튀어 오르다. 불쑥 솟구치다.

탁타교【橐駝橋】송도 보정문(保定門)안에 있는 다리. 옛날 거란[契丹]이 고려 태조에게 수호(修好)를 위하여 낙타 50필을 보내 왔었는데, 이때 태조는 반복 무상한 거란족과는 수교할 수 없다 하여 거기서 온 사신 30명을 모두 섬으로 귀양 보내고, 낙타 50필은 이 다리 아래다 매어두고 모두 굶어 죽게 만든 데서 연유한 이름이라고 함.《新增東國輿地勝覽》

탁탁【卓卓】높고 먼 모양, 높고 뛰어난 모양

탁탁【逴逴】멀다. ‘나이가 점점 들어 아득히 기울다’

탁탁【啄啄】새가 나무를 쪼는 소리, 문을 두드리는 소리, 닭이 쪼아먹는 소리

탄강【誕降】태어나다. 

탄검【彈劍】전국시대 때 제(齊) 나라 재상 맹상군(孟嘗君)의 식객 풍훤(馮諼)이 처음 찾아왔을 때 주위 사람들이 그를 천하게 보고 푸성귀로 대접하자 기둥에 기대어 칼자루를 치며 노래하기를 “긴 칼 차고 돌아왔는데 밥상에 고기가 없네.” 하고, 또 얼마후에 노래하기를 “긴 칼 차고 돌아왔는데 문을 나서도 수레가 없네.”라고 하자, 맹상군이 그 요구를 다 들어줬다는 데서 나온 말이다. 《史記 卷七十五 孟嘗君傳》

탄검청장영【彈劍請長纓】국가를 위하여 충성을 분발하는 사람을 비유한 말. 한(漢) 나라 때 종군(終軍)이 긴 노끈을 받아가지고 가서 남월왕(南越王)을 잡아다가 궐하(闕下)에 바치기를 원한다고 자청한 데서 온 말이다. 《漢書 終軍傳》

탄관【彈冠】관(冠)의 먼지를 터는 것은 곧 벼슬에 나갈 준비를 뜻한다. 한(漢) 나라 왕길(王吉)이 공우(貢禹)와 친한 벗이었는데, 그때에 사람들이 말하기를, “왕양(王陽 왕길의 字가 子陽)이 벼슬에 있으면 공공(貢公)은 갓을 턴다[王陽在位 貢公彈冠].” 했다. 한서(漢書) 주석에, “갓을 터는 것은 미구에 벼슬에 들어가겠기 때문이다.” 하였다.

탄관【彈冠】친구의 추천으로 인하여 벼슬길에 나아간다는 뜻이다. 당 나라 때 이태백(李太白)과 맹호연(孟浩然)이 서로 친하게 지내었는데, 현종(玄宗)이 이태백을 불러들여 한림(翰林)으로 삼자, 맹호연이 관을 털고 자신을 부르러 오기를 기다렸다. 《北夢蔘言》

탄관소【彈冠少】출사(出仕)할 기회가 적다는 뜻이다. 관을 터는 것은 출사하기 위한 준비로서 관에 묻은 먼지를 턴다는 말이다.

탄관우왕【彈冠遇王】한(漢) 나라 왕길이 평소 공우(貢禹)와 매우 절친한 친구 사이였으므로 세상에서 “왕길이 먼저 벼슬길에 오르니 공우가 갓의 먼지를 털고 임금의 소명(召命)을 기다린다.”고 한 고사에서 온 말이다. 《後漢書 王吉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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