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글닷컴ː졸시/잡문

하늘구경  



 

시월 그 후
 글쓴이 : 하늘구경
조회 : 870  
 
시월 그 후
 
별이―
하이얀 초겨울
가랑잎 사그락
또랑물 졸졸졸
세월은 참으로 빠르기도……
사람은 떠나서 벌써 십여 년
별은 여전히 빈 가지에 걸리고
기러기 여전히 울며 가는데
이제
아무도
짚누리 집은 짓지 않는다
시월
그 향기 그 따스함
어디에 있나
사람은 오지 않고
그 시월도
다시는 없다.
 
- 안상길 -
 
 



번호 제     목 조회
60 코스모스 880
59 880
58 여름 오후 880
57 @viewtsky008 879
56 @viewtsky017 877
55 아버지 876
54 가을 아침 874
53 코스모스 2 873
52 @viewtsky020 872
51 철책선에서 872
50 냇둑에 서서 872
49 시월 그 후 871



   21  22  23  24  25  26  27  28  29  
 
 


졸시 / 잡문 / 한시 / 한시채집 / 시조 등 / 법구경 / 벽암록 / 무문관 / 노자 / 장자 /열자

한비자 / 육도삼략 / 소서 / 손자병법 / 전국책 / 설원 / 한서 / 고사성어 / 옛글사전

소창유기 / 격언연벽 / 채근담(명) / 채근담(건) / 명심보감(추) / 명심보감(법) / 옛글채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