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3.16. Twitter
‘여기부터는 혼자 갈 수 있어요’라며 학교로 뛰어가는 딸아이의 뒷모습에서 ‘다 컸네’라는 뿌듯함 따라 허전함이 스밉니다. 꽃샘추위, 날씨가 제법 쌀쌀합니다. 먼 이웃나라 사람들이 걱정입니다.
2011.03.02. Twitter
오늘 딸아이가 초등학생이 됩니다. 험난한 세상에 발끝을 담그는 것이 안쓰럽고, 입학식에 가지 못해 미안합니다. 세상 모든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밝게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2011.03.02. Twitter
한 걸음 한 걸음 걷다보면 언젠가는 가지겠지, 하루 하루 가다보면 언젠가는 가지겠지, 가고 가고 가다보면 언젠가는 닿겠지... 가고 가서 닿은 곳은 이곳이 아니겠지...
2011.02.23. Twitter
가는 겨울은 더디기만 하더니, 오는 봄은 잠깐이군요. 햇살 닿지 않는 응달의 눈얼음들도 이제 곧 모두 풀리겠지요. 나의 삶도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2011.02.20. Twitter
햇살에 봄 냄새가 묻어 있습니다. 오늘 오후는 내내 창문을 활짝 열고 지냈습니다. 이제 곧 수많은 희망들이 돋아나겠지요. 그 희망들이 모두 활짝 꽃 피고 열매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평안한 주말 오후들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