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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구경  



 

코스모스 2
 글쓴이 : 하늘구경
조회 : 869  
 
코스모스 2
 
길을 걸으며 코스모스를 본다.
 
발에 밟히어 깔깔대는
기억처럼 스치는 무수한 기억들
차라리 하늘은 하나가 아니다.
 
지나다 서운해 돌아다보면
어우러져 산들리는 손짓 손짓들
세파에 밀려가는 다정한 이의
힘없이 허우적인 손짓 같아서
내밀 수 없는 손을 부끄러 한다.
 
맴돌이 좋아하던 고추잠자리
나의 모습은 어디에 있나
코스모스는 그냥
하늘이 파래서
핀다
 
- 안상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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