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글닷컴ː졸시/잡문

하늘구경  



 

진달래
 글쓴이 : 하늘구경
조회 : 1,290  
 
 
진달래
 
 
진달래 흐드러진
산에 올라라
그리운 소녀는 아주 없는데
둘이 앉던 솔 그늘은
그대로여라
 
 
그제의 산비둘기
이제와 우랴
두 볼을 스쳐 가는 솔솔 바람에
진달래 연분홍은
향기 없어라
 
 
여울은 돌고돌아
들로 나가고
허공엔 너울너울 어루는 나비
소녀의 치마폭은
아지랑이라.
 
 
- 안상길 -
 
 



번호 제     목 조회
48 행화촌杏花村 1265
47 반백半白 즈음에 1266
46 봄, 개울 1267
45 눈길 1268
44 희망사항 1270
43 형수님 헛무덤 1274
42 천안함 1278
41 삼척을 지나며 1281
40 바람 1285
39 @viewtsky003 1287
38 고독 1290
37 진달래 1291



   21  22  23  24  25  26  27  28  29  
 
 


졸시 / 잡문 / 한시 / 한시채집 / 시조 등 / 법구경 / 벽암록 / 무문관 / 노자 / 장자 /열자

한비자 / 육도삼략 / 소서 / 손자병법 / 전국책 / 설원 / 한서 / 고사성어 / 옛글사전

소창유기 / 격언연벽 / 채근담(명) / 채근담(건) / 명심보감(추) / 명심보감(법) / 옛글채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