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검[會劍] 용천(龍泉)과 태아(太阿)의 두 명검이 서로 헤어졌다가 다시 합쳐졌다는 고사에서 유래한 것이다. <晉書 張華傳>
♞회계금일[會稽今日] 고향 땅의 태수(太守)가 되었음을 뜻한다. 한 무제(漢武帝) 때 주매신(朱買臣)이 처음 대단히 곤궁했다가 뒤에 엄조(嚴助)의 천거를 받아 고향인 회계의 태수가 되었는데, 이 때 무제가 그에게 “부귀(富貴)하여 고향에 가지 않으면 마치 비단옷을 입고 밤길을 걷는 것과 같다.”면서 회계태수를 제수했었다. <漢書 卷六十四>
♞회계산[會稽山] 지금의 절강성(浙江省) 소흥시(紹興市) 남쪽에 위치한 산으로 하(夏)왕조를 세운 우(禹) 임금이 그곳에 올라 천하의 제후들을 불러모아 논공행상(論功行賞)을 행한 곳이라 하여 이름을 회계라 지은 것이다. 회계(會稽)는 곧 회계(會計)이다. 춘추 말기에 월나라의 구천(句踐)이 오나라의 부차(夫差)에게 쫓겨 회계산으로 달아나 농성하다가 결국은 항복하였으나 후에 권토중래하여 부차를 멸망시키고 당시 중국의 패권을 차지하게 된다는 오월동주(吳越同舟)와 와신상담(臥薪嘗膽)이라는 고사의 무대이기도 하다.
♞회계산[會稽山] 춘추 시대 월왕 구천(越王句踐)이 오왕 부차(吳王夫差)에게 대패하여 5천의 군사를 거느리고 회계산에 올라가 머물렀던 일이 있다.
♞회계산예[會稽山瘞] 우(禹)의 무덤. 우가 순행하다가 회계산(會稽山)에 이르러 붕서했다고 한다. <史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