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글닷컴ː옛글채집/옛글검색

하늘구경  



 

담소절충[談笑折衝] ~ 담실[覃室] ~ 담암오여와[澹庵誤黎渦]
 글쓴이 : 하늘구경
조회 : 2,551  

♞ 담소절충[談笑折衝] 절충(折衝)은 전쟁하는 것인데, 직접 싸우지 않고 담소(談笑)로 외국을 굴복시킨다는 말이다.

♞ 담수지교[淡水之交] 물처럼 맑은 사귐. 즉 군자의 담담한 사귐을 말한다.

♞ 담실[覃室] 담계(覃溪)의 실(室)로 옹방장의 서재(書齋)이다.

♞ 담암오여와[澹庵誤黎渦] 담암(澹庵)은 송(宋) 나라 명신(名臣)인 호전(胡銓)의 호이며, 여와(黎渦)는 이와(梨渦), 주와(酒渦), 주과(酒窠)로도 쓰는바, 여인의 두 볼이 오목하게 들어가 보조개가 보이는 것으로 미녀를 가리킨다. 호전은 금(金) 나라와의 화의(和議)를 반대하다가 섬으로 멀리 유배된 뒤, 돌아오는 길에 상담(湘潭)의 호씨(胡氏) 집 동산에서 술을 마시면서 여인의 유혹에 빠져 큰 봉변을 당하였다. 그 후 주자(朱子)는 이 고사를 보고 시(詩)를 짓기를 “십 년 동안 호해에서 한 몸 가볍게 여겼는데, 돌아오는 길에 여와를 대하니 도리어 연정(戀情)이 있었네. 세상의 길 인욕보다 더 험한 것 없으니, 몇 사람이 여기에 이르러 평생을 그르쳤나.[十年湖海一身輕 歸對黎渦却有情 世路無如人欲險 幾人到此誤平生]”라 하였다.

 

 



번호 제     목 조회
725 남미주[藍尾酒] ~ 남민원차[南民願借] ~ 남북순타[南北順橢] 2567
724 대장[代匠] ~ 대장거[大章車] ~ 대장경[大藏經] 2563
723 상금[傷錦] ~ 상금재파[祥琴纔罷] ~ 상누[湘櫐] 2563
722 아관[衙官] ~ 아광모[砑光帽] ~ 아구검[鴉九劍] 2563
721 위성섭고란[威聲讋皐蘭] ~ 위성춘[渭城春] ~ 위쇄[餧殺] 2560
720 동봉[東峯] ~ 동부담병[同父談兵] ~ 동북[東北] 2559
719 동사부[東槎賦] ~ 동사자수[同舍自羞] ~ 동산[東山] 2559
718 당장걸위승[唐將乞爲僧] ~ 당저[當宁] ~ 당제자[唐帝咨] 2558
717 창업수성[創業守成] ~ 창여창구백여의[蒼如蒼狗白如衣] ~ 창오제[蒼梧帝] 2557
716 서궁오기[鼠窮五技] ~ 서귀[西歸] ~ 서긍위도[徐兢爲圖] 2554
715 담소절충[談笑折衝] ~ 담실[覃室] ~ 담암오여와[澹庵誤黎渦] 2552
714 이소걸해도[二疏乞骸圖] ~ 이소경삼[離騷徑三] ~ 이소공기굴평애[離騷空寄屈平哀] 2552



   381  382  383  384  385  386  387  388  389  390    
 
 


졸시 / 잡문 / 한시 / 한시채집 / 시조 등 / 법구경 / 벽암록 / 무문관 / 노자 / 장자 /열자

한비자 / 육도삼략 / 소서 / 손자병법 / 전국책 / 설원 / 한서 / 고사성어 / 옛글사전

소창유기 / 격언연벽 / 채근담(명) / 채근담(건) / 명심보감(추) / 명심보감(법) / 옛글채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