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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사부[東槎賦] ~ 동사자수[同舍自羞] ~ 동산[東山]
 글쓴이 : 하늘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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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사부[東槎賦] 사행(使行) 길에 지은 시를 말한다. 중종 16(1521)에 중국 사신 당고(唐皐)와 사도(史道)가 조선에 왔을 때 우리측의 접반사 이행(李荇), 종사관 정사룡(鄭士龍소세양(蘇世讓) 등 당대의 저명한 시인들과 서로 많은 시를 수답하였는데, 그들이 돌아간 뒤에 그 시들을 묶어 동사집(東槎集)이라 이름한 데서 나온 말이다. <稗官雜記 卷四>

동사자수[同舍自羞] 한 문제(漢文帝) 때 직불의(直不疑)가 낭관(郞官)으로 있었는데, 이 때 동사인(同舍人)이 금()을 잃어버리고 직불의를 의심하자, 직불의는 아무런 변명도 없이 그 금을 보상해 주었던 바, 뒤에 직불의의 억울함이 밝혀지자, 금을 잃었던 사람이 대단히 부끄럽게 여겼다는 고사에서 온 말이다. <史記 卷一百三>

동산[東山] 동산(東山)은 시경(詩經) 빈풍의 편명이다. 일찍이 주 무왕(周武王)이 주()를 멸하고 그의 아들 무경(武庚)을 대신 세운 다음, 자기 아우인 관숙(管叔채숙(蔡叔)을 은()에 보내서 무경을 감시하게 하였는데, 무왕이 돌아가고 이린 성왕(成王)이 즉위함에 미쳐서는 관숙·채숙이 무경에게 붙어 주공(周公)이 장차 유자(孺子; 성왕)에게 불리할 것이다.”라는 유언비어를 퍼뜨리자, 성왕이 그 말을 듣고 숙부인 주공을 의심하기에 이르렀다. 그러자 주공이 동쪽으로 정벌하여 무경과 관숙·채숙을 모두 토멸하였는데, 이 동산시는 바로 주공이 무경 등을 토멸하고 3년 만에 돌아와서 병사들을 위로한 노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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