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글닷컴ː옛글채집/옛글검색

하늘구경  



 

등공장[滕公葬] ~ 등누점자기[登樓占紫氣] ~ 등단[登壇]
 글쓴이 : 하늘구경
조회 : 2,472  

♞ 등공장[滕公葬] 등공은 한 고조(漢高祖)의 명신인 하후영(夏侯嬰)의 봉호이다. 등공이 일찍이 말을 타고 동도문(東都門)에 이르렀을 때 말이 가지 않고 발로 땅을 허비적거리므로, 그곳을 파 본 결과 석곽(石곽) 하나가 나오자, 이를 깨끗이 씻어서 보니 “답답하던 가성(佳城)이 삼천 년 만에 태양을 보았도다. 아, 등공이 이곳에 거처하리라[佳城鬱鬱 三千年見白日 吁嗟滕公居此室]”라는 명문(銘文)이 새겨져 있었다. 그리하여 등공의 유명(遺命)에 의해서 등공이 죽은 뒤에 그곳에 장사지냈던 고사에서 온 말이다.

♞ 등과기[登科記] 합격자 성명록이다.

♞ 등누점자기[登樓占紫氣] 노자(老子)가 서쪽으로 길을 떠나 함곡관(函谷關)에 거의 이르렀을 때, 관령(關令) 윤희(尹喜)가 누대에 올라 사방을 바라보다가, 보라색 기운[紫氣]이 관문 위로 떠오는 것을 살펴보고는, 분명히 진인(眞人)이 올 것이라고 예측을 하였는데, 얼마 뒤에 과연 노자가 푸른 소를 타고 왔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列仙傳 上·關令內傳>

♞ 등단[登壇] 대장(大將)에 임명되었다는 말이다. 옛날 사령관의 권위를 높여주기 위해 단을 쌓고 예식을 행했던 고사에서 유래한 것이다. <史記 淮陰侯列傳>

♞ 등단[登壇] 회맹(會盟), 제사, 사신 접대 등 국가의 중요한 의식을 말한다.

 

 



번호 제     목 조회
4721 동우인[桐偶人] ~ 동원[東園] ~ 동원기[東園器] 2462
4720 만안[脕顔] ~ 만용[曼容] ~ 만용관과[曼容官過] 2465
4719 선리운손[仙李雲孫] ~ 선림[禪林] ~ 선말[仙襪] 2466
4718 양자루[羊子淚] ~ 양자운[揚子雲] ~ 양자저서공자부[揚子著書空自負] 2466
4717 외교[外敎] ~ 외도[畏途] ~ 외부모[外父母] 2467
4716 초거[軺車] ~ 초경양왕[楚頃襄王] ~ 초계탕천[焦溪湯泉] 2468
4715 역룡지린[逆龍之鱗] ~ 역린[逆鱗] ~ 역명[力命] 2469
4714 등공장[滕公葬] ~ 등누점자기[登樓占紫氣] ~ 등단[登壇] 2473
4713 이사구[二寺狗] ~ 이사부[異斯夫] ~ 이사상동문[李斯上東門] 2474
4712 유공진[庾公塵] ~ 유공흥[庾公興] ~ 유과[유과] 2475
4711 단연[澶淵] ~ 단연사점감[丹鉛事點勘] ~ 단요무심이[但要無心耳] 2476
4710 석노[石砮] ~ 석두일편요강기[石頭一片搖降旗] ~ 석랑[石郞] 2476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졸시 / 잡문 / 한시 / 한시채집 / 시조 등 / 법구경 / 벽암록 / 무문관 / 노자 / 장자 /열자

한비자 / 육도삼략 / 소서 / 손자병법 / 전국책 / 설원 / 한서 / 고사성어 / 옛글사전

소창유기 / 격언연벽 / 채근담(명) / 채근담(건) / 명심보감(추) / 명심보감(법) / 옛글채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