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룡지린[逆龍之鱗] 임금의 비위를 거슬러 성내게 하는 것을 이른다. 한비자(韓非子) 세난(說難) 편에 “무릇 용(龍)의 물건 됨이 유순하여, 쓰다듬으며 올라탈 수도 있지만, 그 턱밑에 역린(逆鱗)이 있어 사람이 만약 그것을 건드리면 사람을 죽이고 만다. 임금도 역시 역린이 있으니, 유세하는 자가 그 역린을 건드리지 아니한다면 성공에 가깝다 하겠다.”라고 하였다.
♞ 역린[逆鱗] 용의 턱 밑에 거슬러 난 비늘로서 이것을 건드리면 용이 노하여 그자를 반드시 죽인다고 한다. 즉 군주의 노여움을 비유한 말. 임금에게 직간(直諫)하다가 노염을 사는 것. 즉 용(龍)의 턱 밑에 거슬려 난 비늘을 건드리면 성을 낸다는 데서 온 말이다.
♞ 역림[易林] 서명(書名). 역학(易學)에 관한 것으로 한(漢) 나라 때 초연수(焦延壽)가 지었다. 주역(周易)의 한 괘를 풀어서 64괘로 하여 모두 4천 9백 16괘로 하여 길흉을 점치는 사(詞)를 붙였다.
♞ 역명[力命] 역명(力命)은 열자(列子)의 편명(篇名)이다. 명(命)은 본래 정해져 있는 각자의 필연적인 운명을 말하고, 역(力)은 이를 만회하고 극복해 보려는 일종의 자유의지(自由意志)를 말하는데, 이 편에서는 역과 명의 대화 형식을 통해 아무래도 명에 순응해야 한다는 논리를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