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銘] 문체의 이름으로 금석(金石)이나 기물(器物)에 새겨 그 사람의 공덕을 기려 후세의 자손에게 보이거나, 또한 경계의 글을 새겨 조석으로 반성하는 자료로 삼는 글이다.
♞ 명가[鳴珂] 말굴레의 장식품이라고도 하고 또는 악기라고도 한다.
♞ 명가[名家] 혜시(惠施)·공손룡(公孫龍) 등이다.
♞ 명가명비상명[名可名非常名] 말로 형상화된 이름은 늘 그러한 실제의 이름이 아니다.
♞ 명가취덕성[名家聚德星] 명가의 자손들이 한데 모여 잔치를 벌이는 것을 뜻하는 말이다. 동한(東漢)의 명사(名士) 진식(陳寔)이 자손들을 이끌고 순숙(荀淑) 부자(父子)를 방문하였을 때, 하늘에 덕성(德星)이 모이는 현상이 일어났다는 고사에서 유래한 것이다. <世說新語 德行>
♞ 명검[鳴劍] 전욱(顓頊)이 썼다는 보검으로, 그 방향을 가리키기만 해도 승리를 거두었고, 칼집 속에 넣어두면 용호(龍虎)의 울음소리를 냈다고 한다. <拾遺記 顓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