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왕이[王李] 명 나라 가정칠자(嘉靖七子)인 왕세정(王世貞)·이반룡(李攀龍)을 말한다.
♞ 왕이[王姨] 진(晉) 나라 때 왕연(王衍)의 아내 곽씨(郭氏) 부인이 성질이 고집스럽고 괴팍한데다 탐욕이 많아 무리하게 재물을 모으곤 하여, 왕연이 그를 금하려 해도 되지 않았는데, 당시 그 고을 사람인 유주 자사(幽州刺史) 이양(李陽)이 경도(京都)에서 의협심(義俠心)이 많기로 유명한 사람이어서 곽씨 부인이 본디부터 두려워하던 중이었으므로 왕연이 곽씨 부인에게 “당신의 행위를 나만 못마땅하게 생각하는 것이 아니고, 이양도 못마땅하게 생각한다.”라고 하니, 곽씨 부인이 이 말을 듣고는 그런 짓을 못 했다는 고사이다. 이 사실이 진서(晉書)와 세설신어(世說新語)에 다같이 나온다.
♞ 왕일[王逸] 후한(後漢) 때 사람. 자는 숙사(叔師), 순제(順帝) 때 시중(侍中)을 지냈고, 초사장구(楚詞章句)를 지었다.
♞ 왕일소[王逸少] 일소는 왕희지의 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