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글닷컴ː옛글채집/옛글검색

하늘구경  



 

일두양[一頭讓] ~ 일두혈심[一斗血心] ~ 일마도강[一馬渡江]
 글쓴이 : 하늘구경
조회 : 2,410  

일두양[一頭讓] 상대방을 추켜주는 말이다. 송 나라 때 문장가인 구양수(歐陽脩)가 소식(蘇軾)의 편지를 읽다가 자신도 모르게 기쁨에 넘쳐서 시원하고 시원하구나. 노부가 길에서 만나면 마땅히 길을 피하여 한 머리만큼 앞서게 하겠다.”라고 하였다.

일두혈심[一斗血心] 충용(忠勇)한 장수를 가리키는 말이다. 삼국 시대 촉() 나라 장수 강유(姜維)가 죽은 뒤에 살펴보니 그의 간담이 말[]만큼 컸다는 고사를 전용(轉用)한 것이다. <三國志 蜀書 姜維傳>

일득우[一得愚] 어리석은 사람도 옳은 생각이 있다는 뜻이다. 통감(通鑑) 권사(卷四) 전한기(前漢紀)광무군(廣武君) 이좌거(李左車)가 한신(韓信)에게 지혜로운 사람도 천 번 생각함에 한 번의 실수가 있고, 어리석은 사람도 천 번 생각함에 한 번의 옳은 것이 있다.’고 했다.”라고 하였다.

일려일성[一旅一成] 적은 수의 인력과 작은 면적의 땅을 뜻하는 말로 원래 춘추(春秋) 좌전(左傳) 애공(哀公) 원년 조(元年條)에 나오는 말이다. 육수부(陸秀夫)가 항쟁 도중 천자가 죽자 흩어지려하는 대중을 독려하면서 옛사람은 일려일성으로 중흥을 이룬 이가 있었다. 지금 백관 유사(有司)가 모두 갖추어져 있고 사졸(士卒)이 수만이니, 만약 하늘이 송 나라의 국운을 끊어버리려 하지 않는다면 어찌 나라를 이룰 수 없겠는가.”라고 한데서 유래한다. <宋史 卷四百五十一 陸秀夫列傳>

일마관찰사[一馬觀察使] 뇌물을 받은 관찰사를 비웃는 말이다.

일마도강[一馬渡江] 서진(西晉) 말에 중원에 대란(大亂)이 발생하여, 사마씨(司馬氏)의 다섯 친왕(親王)이 난리를 피해 강남(江南)으로 옮긴 뒤 진 원제(晉元帝) 사마예(司馬睿)가 동진(東晉)을 세웠는데, 이 일을 두고 다섯 필의 말이 강을 건너가서, 한 마리의 말이 용이 되었네.[五馬遊渡江 一馬化爲龍]”라는 동요가 유행했다고 한다. <晉書 卷28 五行志中>

 

 



번호 제     목 조회
4757 대공신관[帶孔新寬] ~ 대관제물[大觀齊物] ~ 대구승[大廐丞] 2407
4756 원노산[元魯山] ~ 원도[原道] ~ 원도주[元道州] 2411
4755 일두양[一頭讓] ~ 일두혈심[一斗血心] ~ 일마도강[一馬渡江] 2411
4754 이군진자하[離群眞子夏] ~ 이궁각도[離宮閣道] ~ 이궁환우[移宮換羽] 2415
4753 보산[寶山] ~ 보서삼조[報書三鳥] ~ 보시[布施] 2417
4752 인가문적루[隣家聞笛淚] ~ 인가적[隣家笛] ~ 인각도형[麟閣圖形] 2418
4751 보장[保障] ~ 보정[報政] ~ 보정귀전지[寶鼎貴顚趾] 2420
4750 상참[常參] ~ 상채[上蔡] ~ 상채응[上蔡鷹] 2422
4749 서[序] ~ 서가조[犀可照] ~ 서가지폐[徐家之肺] 2422
4748 참지흑서약[叅之黑黍龠] ~ 참진사[斬秦蛇] ~ 참최복[斬衰服] 2423
4747 창귀[倀鬼] ~ 창낭고설가[滄浪鼓枻歌] ~ 창두군[蒼頭軍] 2424
4746 천엽연화[千葉蓮花] ~ 천오[天吳] ~ 천우교목[遷于喬木] 2424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졸시 / 잡문 / 한시 / 한시채집 / 시조 등 / 법구경 / 벽암록 / 무문관 / 노자 / 장자 /열자

한비자 / 육도삼략 / 소서 / 손자병법 / 전국책 / 설원 / 한서 / 고사성어 / 옛글사전

소창유기 / 격언연벽 / 채근담(명) / 채근담(건) / 명심보감(추) / 명심보감(법) / 옛글채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