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글닷컴ː옛글채집/옛글검색

하늘구경  



 

입본[立本] ~ 입산기호[入山忌虎] ~ 입설무속[立雪無粟]
 글쓴이 : 하늘구경
조회 : 4,337  

입본[立本] 조선 후기 감사나 수령이 곡가의 고저(高低)를 이용하여 환곡(還穀)을 가지고 사리(私利)를 취하던 일. 방법은 가을에 돈으로 거두어 미리 그 남은 이익을 절취하기도 하고, 혹은 봄에 돈으로 나누어주고 뒤에 이익을 거두기도 한다.

입사원[卄四員] 조정의 고관(高官)들을 말한다. () 나라 곽자의(郭子儀)가 중서령(中書令)으로 오래 재직하면서 무려 스물네 차례[廿四]나 관리의 성적을 고과(考課)했던 고사에서 나온 것이다. <舊唐書 卷120 郭子儀傳>

입산기호[入山忌虎] 산에 들어가 범 잡는 것을 피한다. 곧 정작 목적한 바를 당하면 꽁무니를 뺀다는 말이다.

입석[入石] 신승전(神僧傳)달마사(達摩師)가 절로도강(絶蘆渡江)하여 숭산(崇山) 소림사(少林寺)에 머물러 종일토록 면벽(面壁)하기를 9년을 하니 그 형()이 돌 속으로 들어가서 닦을수록 더욱 나타난다.”라 하였다.

입설무속[立雪無粟] 추운 계절에 의연히 눈 속에 서서 꽃을 피우는 매화를 형용한 말이다. ()은 추워하거나 두려워할 때 살갗에 돋는 소름을 뜻한다. 중국 선종(禪宗)2()인 혜가(慧可)가 달마(達摩)에게 법을 구할 때, 그리고 북송(北宋)의 유생인 양시(楊時)가 정이(程頤)를 찾아갔을 때, 눈이 무릎에 차도록 그 자리를 떠나지 않고 가르침을 청한 입설(立雪)’의 고사가 전한다. <景德傳燈錄 慧可大師·宋史 道學傳 二 楊時>

 

 



번호 제     목 조회
4889 청송[聽松] ~ 청송후조[靑松後彫] ~ 청쇄문[靑鎖門] 2008
4888 청색심전구[淸塞心傳句] ~ 청석령[靑石嶺] ~ 청소로기회[淸嘯虜騎廻] 2040
4887 청삼[靑衫] ~ 청상[靑箱] ~ 청상조[淸商調] 2041
4886 청사[靑詞] ~ 청사기사허[靑蛇氣射虛] ~ 청살[靑殺] 2056
4885 청백분섬섬[靑白分覢覢] ~ 청백전가[淸白傳家] ~ 청빈[靑蘋] 1997
4884 청문[靑門] ~ 청문과지[靑門瓜地] ~ 청문학고후[靑門學故侯] 2151
4883 청묘[淸廟] ~ 청묘슬[淸廟瑟] ~ 청묘현[淸廟絃] 2286
4882 청리첩[靑李帖] ~ 청명상하도[淸明上河圖] ~ 청몽승저[淸夢乘軧] 2094
4881 청루몽[靑鏤夢] ~ 청륙[靑陸] ~ 청릉피[靑綾被] 2096
4880 청란미[靑鸞尾] ~ 청려장[靑藜杖] ~ 청련시금속[靑蓮是金粟] 2113
4879 청노[靑奴] ~ 청담아융[淸談阿戎] ~ 청동[靑童] 2047
4878 청규[靑規] ~ 청금무[淸琴撫] ~ 청낭결[靑囊訣] 2032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졸시 / 잡문 / 한시 / 한시채집 / 시조 등 / 법구경 / 벽암록 / 무문관 / 노자 / 장자 /열자

한비자 / 육도삼략 / 소서 / 손자병법 / 전국책 / 설원 / 한서 / 고사성어 / 옛글사전

소창유기 / 격언연벽 / 채근담(명) / 채근담(건) / 명심보감(추) / 명심보감(법) / 옛글채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