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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미[麈尾] ~ 주방[肘方] ~ 주보언[主父偃]
 글쓴이 : 하늘구경
조회 : 5,042  

주미[麈尾] 고라니의 꼬리털로 만든 먼지떨이. 육조(六朝) 시대에 명사들이 청담(淸談)을 나눌 적에는 주미를 손에 들고 휘두르며 이야기를 하였다 한다.

주미[酒謎] 술에 대한 은어(隱語)이다.

주미[麈尾] 주미는 고라니 꼬리로 만든 불자(拂子), 위진(魏晉) 시대 때 청담을 즐기던 사람들이 많이 가지고 다녔으며, 나중에는 선종(禪宗)의 승려들도 애용하였다.

주방[肘方] 주방(肘方)은 시해(尸解)의 현상을 보이며 신선이 되어 떠났다는 진() 나라 갈홍(葛洪)이 지은 의서(醫書) 주후요급방(肘後要急方)의 준말로, 선방(仙方) 혹은 선도(仙道)를 비유할 때 쓰는 말이다. <晉書 卷72 葛洪傳>

주백아려[主伯亞旅] 한 집안의 주인과 하인 각각의 등급의 사람을 비유한다.

주번[朱轓] 중국 고대에는 군수(郡守)가 수레에 붉은 깃발을 달았던 것이다.

주보[主父] 주보언(主父偃)을 말한다. 제나라 임치(臨淄) 사람으로 한무제(漢武帝) 때 중대부의 벼슬을 지내다 제후왕들의 세력을 약화시킬 목적으로 그 봉지를 여러 형제들에게 나누어주기 위해 추은령(推恩令)을 건의하여 시행하게 했다. 후에 자기의 딸을 제려왕(厲王)에게 시집보내려고 했다가 거절당하자 려왕이 자기의 누이와 간통한 사실을 밝혀내고 그 사실을 한무제에게 고하여 려왕으로 하여금 자살하도록 만들었다.

주보언[主父偃] 태어난 해는 알 수 없고 기원전 126년에 죽은 서한(西漢) 때의 대신이다. 성은 주보이고 이름은 언이다. 지금의 산동성 치박시(淄博市) 동북의 임치(臨淄) 인이다. 종횡설, 주역, 춘추 및 백가의 학술에 밝았다. 어렸을 때 집안이 가난하여 고향을 떠나 장안으로 들어갔다. 그는 장안에서 위청(衛靑)의 천거를 받아 무제에 의해 낭중의 벼슬을 얻었다. 다시 알자(謁者)로 옮기고 후에 중대부(中大夫)가 되었다. 그가 관직에 있을 때 제후들의 세력을 약화시켜야 한다고 건의하자 무제는 그 의견을 쫓아 추은령(推恩令)이라는 조서를 내려 제후들로 하여금 그 자제들에게 소유의 봉지를 나누어 후로 봉하도록 했다. 그 후로 강력한 지방 제후국들은 분열되어 세력이 약화되었다. 기원전 127년에 한나라의 승상이 되자 제왕을 협박하여 자살하게 만들고 제후들로부터 뇌물을 받았다는 혐의로 하옥되어 멸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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