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글닷컴ː옛글채집/옛글검색

하늘구경  



 

가릉[嘉陵]~가릉[歌菱]~가릉강[嘉陵江]~가릉빈가[迦陵頻伽]
 글쓴이 : 하늘구경
조회 : 1,640  

가릉[嘉陵] 경기도 가평을 가리킨다.

가릉[歌菱] 마름을 따면서 부르는 노래이다. 남조(南朝) 포조(鮑照)의 채릉가(採菱歌)맑은 한수 남쪽에서 능가를 부른다.[菱歌淸漢南]”라고 하였다.

가릉[迦陵] 불교의 전설 속에 나오는 좋은 소리를 내는 새의 이름으로, 범어(梵語) kalavinka의 음역(音譯)이다. 정법염처경(正法念處經) 관천품(觀天品)가릉빈가(迦陵頻伽)는 그 소리가 아름답고 묘하여 파구조(婆求鳥)의 소리와 같아 대중들이 듣고는 좋아하는데, 허공중으로 날아올라 스스로 즐긴다.”라고 하였다. 부처의 교리를 전파하는 승()이라는 뜻으로도 쓰인다.

가릉강[嘉陵江] 개원(開元)은 당나라 현종(玄宗) 전반기의 연호이다. 현종이 어느 날 갑자기 촉도(蜀道)의 가릉강(嘉陵江) 산수가 몹시 생각나서 당시 이름난 화가였던 오도현(吳道玄)에게 명하여 즉시 달려가서 가릉강의 산수를 그려 오게 했다. 오도현이 다녀와서 아뢰기를 신은 그림을 그려 오지는 못했고, 모든 경치를 마음속에 기억해 왔습니다.”라고 하므로, 그를 대동전(大同殿)으로 보내어 그리게 한 결과, 가릉강 3백여 리의 산수를 하루에 다 그려 냈다고 한다. <山堂肆考 卷166>

가릉군[嘉陵郡] 지금 가평군의 조선 시대 이름이다.

가릉빈가[迦陵頻伽] 불경(佛經)에 나오는 상상(想像)의 새이다. 히말라야 산에 사는 데 소리가 곱기로 유명(有名)하다. 또 극락(極樂) 정토에 깃들며, 사람의 머리에 새의 몸 모양을 하고 있다 한다. 옛날에 동양(東洋)에서 이 새를 천사가 날아가는 것과 같은 모양으로 그린 것은 그 소리가 고운 것을 이상화(理想化)하여 모양의 아름다움으로 형태화(形態化)한 것이다. 인도(印度)에서 나는 소리가 곱고 깃이 아름다운 불불(bulbul)’새를 이르기도 한다.

가릉빈가[迦陵頻伽] 불교에서 나오는 극락정토에 있다고 일컬어지는 상상의 새로서 머리는 미녀의 얼굴 모습에 목소리는 들어서 싫증나지 않는 아름다운 목청을 가지고 있으며 용의 꼬리가 달린 극락정토에 산다는 새이다.

 

 



번호 제     목 조회
209 가부[賈傅]~가부[葭莩]~가부[賈傅]~가부[假父] 1649
208 할계[割雞]~할계우도[割鷄牛刀]~할고충복[割股充腹]~할관체[鶡冠體 1648
207 호문[互文]~호미[狐媚]~호박가[胡拍笳]~호배[虎拜]~호백구[狐白裘] 1641
206 가릉[嘉陵]~가릉[歌菱]~가릉강[嘉陵江]~가릉빈가[迦陵頻伽] 1641
205 호가[壺歌]~호가박[胡笳拍]~호가행[浩歌行]~호가호위[狐假虎威] 1636
204 함도천묘[含桃薦廟]~함련[頷聯]~함로[銜蘆]~함망[銜芒]~함매[銜枚] 1635
203 한혈기[汗血驥]~한혈마[汗血馬]~한형주[韓荊州]~한황[漢皇] 1632
202 항백[巷伯]~항백[項伯]~항보[亢父]~항북유[巷北遊] 1629
201 한사[寒士]~한사마[韓司馬]~한사사[漢使槎]~한사진동[漢士秦童] 1628
200 해조함석[海鳥銜石]~해주[海籌]~해중[奚仲]~해촉사[獬觸邪]~해촉자천원[駭矚玆川原] 1619
199 한름진진속[漢廩陳陳粟]~한림[翰林]~한림취부황학루[翰林醉賦黃鶴樓] 1618
198 호우호마[呼牛呼馬]~호원감목[胡元監牧]~호원지리[胡苑之利]~호월고풍[壺月高風] 1614



   421  422  423  424  425  426  427  428  429  430    
 
 


졸시 / 잡문 / 한시 / 한시채집 / 시조 등 / 법구경 / 벽암록 / 무문관 / 노자 / 장자 /열자

한비자 / 육도삼략 / 소서 / 손자병법 / 전국책 / 설원 / 한서 / 고사성어 / 옛글사전

소창유기 / 격언연벽 / 채근담(명) / 채근담(건) / 명심보감(추) / 명심보감(법) / 옛글채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