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언연벽格言聯璧ː학문류學問類 007>
회오리바람으로는 음률을 조절할 수
없고
겉치레하는 부인은 집안 살림을 주재할 수
없으며
문장만 아는 선비는 국가를 다스릴 수
없다.
飄風不可以調宮商, 巧婦不可以主中饋, 文章之士不可以治國家.
표풍불가이조궁상, 교부불가이주중궤, 문장지사불가이치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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飄風 :
갑작스럽게 부는 바람. 회오리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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宮商 :
오음(五音) 가운데 궁(宮)과 상(商)의 소리. 일반적으로 음률(音律)을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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巧 :
솜씨가 있다. 기술이 있다. 예쁘다. 아름다움. 사랑스러움. 꾸미다. 겉치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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巧婦 :
부녀자로서 해야 할 길쌈이나 바느질 따위에 재주가 있는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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主宰 :
어떤 일을 중심이 되어 맡아 처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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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饋 :
부엌일. 부녀자가 주방에서 음식을 주장함. 또는 그 음식물. 전(轉)하여 부인이나, 부엌일, 여자일 등을 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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不可以 :
~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