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언련벽格言聯璧ː학문류學問類 009>
일의 성취를 제쳐두고는 달리 학문이
없고
타고난 성정을 찾는 데에는 문장 밖에
달리 없다.
舍事功更無學問, 求性道不外文章.
사사공경무학문, 구성도불외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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舍 :
집, 가옥(家屋). 여관. 버리다. 포기하다(抛棄--). 폐하다(廢--). 내버려두다. 개의(介意)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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事功 :
공적. 공로. 공훈과 업적. 일의 성취. 현실의 구체적 사무에서 실효를 거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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更無 :
다시 어찌 할 수 없음. 그 이상 더 없다. 달리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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學問 :
지식(知識)을 체계적(體系的)으로 배워서 익히는 일. 또는, 사물(事物)을 탐구(探究)하여 이론적(理論的)으로 체계화(體系化)된 지식(知識)을 세우는 일. 일정(一定)한 분야(分野)에서 어떤 이론(理論)을 토대(土臺)로 하여 체계화(體系化)한 지식(知識)의 영역(領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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性道 :
인성과 천도. 성정(性情). 성격. 성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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性情 :
성질과 심정. 또는 타고난 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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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章 :
생각·느낌·사상(思想) 등(等)을 글로 표현(表現)한 것. 구절(句節)을 모아서 한 문제(問題)를 논술(論述)한 글의 한 편. 문장가(文章家). 한 나라의 문명(文明)을 형성(形成)한 예악과 제도(制度). 또는, 그것을 써 놓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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不外 :
(…범위를) 벗어나지 못하다. …밖에는 없다. 단지 …할 뿐이다. …에 틀림없다. 꼭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