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번려란[心煩慮亂] 마음이 괴롭고 생각이 어지럽다.
♞심병기소희[心兵起小姬] 심병은 색정(色情)이 동하는 것을 이른 것으로, 송(宋) 나라 황정견(黃庭堅)의 희영난족병시(戲詠煖足甁詩)에 “소희가 발을 따뜻하게 해주니 때로는 심병을 일으키기도 한다[小姬煖足臥 或能起心兵]” 한 데서 온 말이다.
♞심비분감[沈臂分减] 나이가 들수록 건강을 생각하라는 말이다. 남조(南朝) 양(梁)의 심약(沈約)이 노쇠하여 병든 나머지 1백여 일이 지나는 사이에 허리띠의 구멍을 자꾸만 새로 뚫게 되고 손으로 팔뚝을 만져 보면 부쩍부쩍 말라만 갔다는 고사가 전해 온다. <梁書 沈約傳>
♞심비석[心匪石] 변치 않는 지조를 뜻함. 시경(詩經) 패풍(邶風) 백주(柏舟)에 “내 마음이 돌이 아니라 구를 수가 없도다[我心匪石 不可轉也]”하였다.
♞심사[心事] 마음속에 생각하거나 기대하는 일을 말한다.
♞심사숙고[深思熟考] 깊이 생각하고 자세하게 살펴 봄. 깊이 잘 생각함을 뜻한다. 심사묵고(深思黙考), 심사숙려(深思熟慮)
♞심산유곡[深山幽谷] 깊은 산과 그윽한 골짜기. 깊고 험한 산과 깊숙하고 고요한 골짜기를 말한다. 심산궁곡(深山窮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