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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모[落帽] ~ 낙모풍[落帽風] ~ 낙모풍류[落帽風流]
 글쓴이 : 하늘구경
조회 : 7,346  

낙모[落帽] 용산낙모(龍山落帽)의 준말이다. () 나라 정서대장군(征西大將軍) 환온(桓溫)이 용산(龍山)에서 99일에 막료 부하들을 전부 불러 잔치를 열어 즐길 때, 그의 참군(參軍) 맹가(孟嘉)의 모자가 바람에 불려 땅바닥에 떨어졌으나 맹가는 술에 취해 그것을 느끼지 못했다. 그러자 환온은 손성(孫盛)에게 그것을 주제로 맹가를 조소하는 글을 짓게 하고 맹가는 또 즉석에서 그에 화답하였는데, 맹가의 문장이 너무도 아름다워 모든 사람이 감탄하였다. <晉書 卷九十八 孟嘉傳>

낙모지신[落帽之辰] () 나라 맹가(孟嘉)가 중구일(重九日)에 환온(桓溫)을 따라 용산(龍山)에 올라가서 술을 마시고 노닐 적에 바람이 불어 맹가의 갓이 땅에 떨어지자, 환온이 좌우 사람들에게 시켜 글을 지어 이를 조롱하게 하니, 맹가가 이때 대답으로 지은 글이 매우 훌륭했다고 한다. <晉書 卷九十八 孟嘉傳>

낙모풍[落帽風] 문사(文士)의 풍모가 소탈하고 생각이 민첩함을 형용하는 말이다. () 나라 때 환온(桓溫)이 중양절(重陽節)에 맹가(孟嘉)와 함께 용산(龍山)에서 술잔치를 벌였다. 이때 바람이 불어서 맹가의 모자가 떨어졌는데도 맹가는 모르고 있었다. 환온이 좌우의 사람들에게 아무 말도 하지 말도록 눈짓을 하였다. 잠시 뒤에 맹가가 변소에 가자 환온은 그 모자를 주워 맹가의 자리에 가져다 두고 손성(孫盛)에게 시를 지어서 조롱하게 하였다. 맹가가 돌아와서 그 시에 답하는 시를 지었는데, 시가 몹시 뛰어나서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이 다 탄복하였다. <晉書 卷98 孟嘉傳>

낙모풍류[落帽風流] ()의 환온(桓溫)이 중구일(重九日)에 여러 막료(幕僚)를 데리고 용산(龍山)에 올라 연회할 때 바람이 불어 맹가(孟嘉)의 모자를 떨어뜨렸다. 그러나 흥취가 도도해진 그는 전혀 알지 못한 채 여느 때처럼 행동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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