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원[斷猿] 애가 끊어지도록 슬피 우는 원숭이를 말한다.
♞ 단의수이광[短衣隨李廣] 용맹스럽고 호협한 인물과 함께 사냥 등을 하면서 기상을 길러 보고 싶다는 뜻이다. 이광(李廣)이 한 무제(漢武帝) 때 우북평 태수(右北平太守)로 있으면서 사냥을 나가 풀숲 속의 바위를 보고 호랑이로 여겨 활을 쏘았는데 화살이 바위를 뚫고 깊이 박혔다는 고사가 전해 온다. <史記 卷109> 참고로 두보(杜甫)의 시에 “短衣匹馬隨李廣 看射猛虎終殘年”이라는 구절이 있다. <杜少陵詩集 卷2 曲江 3>
♞ 단일서비미주륜[短日西飛未駐輪] 효자가 어버이를 섬길 시일이 적음을 안타까워하는 애일(愛日)의 마음을 비유하고 있다. 한(漢) 나라 양웅(揚雄)의 법언(法言)에 “부모를 섬기되 스스로 부족한 줄 아는 이는 순(舜)이로다. 오래 할 수 없는 것이란 어버이를 섬기는 것을 이르니, 효자는 부모를 모실 시일이 적음을 안타까워한다.”라 하였다.
♞ 단장[斷腸] 창자가 끊어짐. 자기 새끼를 빼앗긴 어미 원숭이가 애타게 쫒다가 지쳐 쓰러져 죽은 것을 보니 창자가 끊어져 있었다는 고사에서 유래한 말이다. 슬픔이 더할 수 없이 극치에 이른 것을 ‘창자가 끊어지는 것 같다’고 말한다.
♞ 단장군[檀將軍] 송(宋)나라 무제(武帝)의 건국(建國)을 도운 명장 단도제(檀道濟)를 가리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