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맹자[孟子] 전국시대(戰國時代)의 철학자. 이름은 가(軻). 노(魯)나라와 가까운 추(鄒) 땅에서 태어났다. 당시 제후들은 부국강병책(富國强兵策)인 합종연횡(合縱連橫)을 환영했으나, 그는 인의(仁義)를 바탕으로 한 왕도정치(王道政治)를 주장하며 여러 나라를 돌아다녔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였다. 성선설(性善說), 왕도정치(王道政治), 민의(民意)에 근본한 혁명론(革命論) 등을 주장하며 공자사상(孔子思想)의 전통을 계승했다.
♞ 맹자정문[盲者正門] 장님이 문을 바로 들어갔다. 우연히 요행수로 성공을 거두었음을 뜻한다.
♞ 맹저[孟諸] 맹저는 수택(藪澤) 이름으로, 당(唐) 나라 고적(高適)의 시에 “나는 본디 맹저 들에서 고기 잡고 나무나 하여 일생이 절로 한가로운 사람이거니 차라리 초택 안에서 미친 노래나 할지언정 어찌 풍진 속에 관리 노릇을 할 수 있으랴[我本漁樵孟諸野 一生自是悠悠者 乍可狂歌草澤中 寧堪作吏風塵下]”라고 한 데서 온 말인데, 소식(蘇軾)의 시에는 “그 누가 적막한 고상시를 불쌍히 여기랴 늙어 가매 미친 노래에 맹저가 생각나네[誰憐寂寞高常侍 老去狂歌憶孟諸]”라고 하였다. <蘇東坡集 卷三十一>